쌍용차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자금 조달 검증 지연”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8 1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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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 예비 후보들의 자금 증빙 작업이 지연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내달 초로 미뤄졌다.

쌍용차는 28일 “제출된 인수제안서·경영계획서에 대한 검토 작업을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회생법원 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후속절차는 예정대로 다음달 초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9월 말경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고 내달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인수 후보들의 자금 조달 근거를 검증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되는 것이다.

현재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해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인디 EV 등 3곳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후보들에 경영 정상화 계획 등을 보완해 이달 말까지 입찰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쌍용차 측은 해당 서류를 1~2주가량 추가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이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영업일 등을 고려할 경우, 오는 12일 정도에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중 가장 큰 금액인 5000억원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회사 자체 자본금은 30억원가량에 지난해 매출은 1억원에 채 못 미친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원대 후반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금액 차이가 큰 편이고, 지난해 매출 89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해졌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2조929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손실은 446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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