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3기 신도시 사전청약 최고 선호 지역 인기

하남 교산...3기 신도시 사전청약 최고 선호 지역 인기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8.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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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하남 교산 지역이 사전청약을 받고 있는 3기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 분양이 예정된 지역 중 청약 의사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청약 선호도 조사에서 하남 교산이 23.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 창릉(20.6%) ▲광명 시흥(19.0%) ▲남양주 왕숙(18.7%) ▲과천 과천(16.3%) ▲인천 계양(14.8%) 순으로 조사에 나타났다.

하남 교산 지역은 앞서 지난해 8·4공급 대책이 발표된 직후 직방이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선호도를 조사할 당시에도 25.4%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현 거주 지역에 따라 선호도가 달랐는데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남양주 왕숙 ▲과천 과천 ▲고양 창릉 순으로 많았다고 조사에 나타났다.

경기 거주자는 '고양 창릉' 선호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하남 교산 ▲광명 시흥 ▲남양주 왕숙 순으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이 80% 가까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천 대장 ▲광명 시흥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5대광역시 거주자는 '광명 시흥'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나머지 지역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기 신도시를 제외한 올해 분양 예정인 사전 청약지 중에서는 '위례(21.4%)'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남양주 진접2(15.8%) ▲고양 장항(14.5%) ▲성남 복정1(13.5%) ▲과천 주암(12.3%) ▲동작구 수방사(12.2%)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사전청약 공고 시 기본정보 외에 제공했으면 하는 정보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절반이 '확정 분양가'(50.0%)를 선택했다.

이어 '본 청약 시기 및 입주예정월 등의 청약 일정'(24.4%), '주변 지역 정보 및 기반시설 계획정보'(11.3%) 등의 순이었다.

또 사전청약을 위해 현 거주지에서 청약 지역으로 이사를 했거나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6%가 '예'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청약은 11년 만에 부활해 1차로 진행하는 5개 지구(인천계양·남양주 진접2·성남 복정1·의왕 청계2·위례) 4천333가구가 최근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하남 등의 경기 수도권 지역의 선호가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다. 이는 다시 서울의 부동산 시세를 끌어올리는 역효과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수도권 관심사를 얼만큼 전국으로 확장시키냐가 올해 내년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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