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료...운행거리 따라 결정된다

운전자보험료...운행거리 따라 결정된다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12.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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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해 민식이법 시행 이후 운전자보험 가입이 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DB손보가 104만7100건을 판매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운전자보험 판매 확대와 온라인 매출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신상품을 내놓으며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을 자가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에코마일리지(ECO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보험에 도입해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운행 거리가 많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보험인 만큼 교통사고 상해로 인해 사망 및 각종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 등을 보장하는 동시에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10%까지 삼성화재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다시 보험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어 보험료 할인의 효과를 낸다는 것.

‘미니생활보험’은 소액 단기 상해보험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험기간은 1~30일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지난해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스쿨존 교통사고 처벌이 강화되면서 선택적인 가입이 늘었다. 손보업계는 올해 1~9월 5대 손보사의 운전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30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형사·행정상 비용을 보전해준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판매 건수는 DB손보가 가장 많은 104건8100건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삼성화재(52만7908건), 현대해상(52만7353건), KB손해보험(46만2010건)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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