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접전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응답률 16%)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4.8%, 윤형선 후보는 42.2%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6%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양상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가 48.5%, “야당 후보들이 당선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44.3%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글로벌리서치가 성남시 분당갑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도 진행했다. 성남시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응답률 11.8%)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후보는 58%의 지지를 받아, 김병관 후보(28.4%)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갑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54.6%, 민주당 29.8%, 정의당은 3.8% 순으로 조사됐다.
분당갑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 성격을 묻는 데 대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돼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58.2%로 나타난 반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36.1%로 집계됐다.
계양을과 분당갑 조사 모두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두 조사는 안심 번호를 활용하는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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