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열연공장 한달 만에 재가동…철강 수급 회복 기대감↑

현대제철 1열연공장 한달 만에 재가동…철강 수급 회복 기대감↑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6.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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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산재 산고로 한달째 멈췄있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철강수급 차질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전방산업계가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심의위원회에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 가열로 0호기와 3호기에 대한 작업중지명령이 해제됐다.

이에 철강업계에선 1열연공장의 재가동으로 철강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경제회복에 따른 철강제품 수요의 상승으로 철광석의 가격은 지난달12일 기준 237달러까지 급등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작년에 국내 전체 철강생산에 20%를 생산한 제1열연 공장까지 40대 노동자의 사망으로 가동이 중지되면서, 자동차 업계나 조선업계 같은 전방산업은 철강공급부족에 시달려 왔다.

특히 조선업계의 경우 철강을 원료로 가공해서 만드는 후판가격 상승에 난색을 표하며, 가격 동결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그러나 이번 1열연공장 재가동으로 인해 전방산업계는 철강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를 한시름 놓게 된 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작업중지명령 해제에 따라 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전하며, “안전교육 및 정비작업 등을 거쳐 본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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