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미국 내 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을 통해 현지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야구 시즌 동안 ‘하이트진로 바(BAR)’를 운영하고 구장 내 13개 매점에서 과일리큐르 4종(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과 테라 캔맥주를 판매한다. 또한 지난해 약 1만5000잔이 판매되면서 주목받은 소주 칵테일 ‘소주 쏘 블루를 올해도 구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LA 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 구장 LED 광고 설치 등 현지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이어간다.
이 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전문 주류샵,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의 소주류(참이슬, 과일리큐르) 입점 점포수를 확대하고 ▲SNS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는 데 노력한 결과,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24년까지 수출액 35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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