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철도왕국’건설 행정력 '집중'

충북도, 올해 ‘철도왕국’건설 행정력 '집중'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2.01.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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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등 철도 현안 사업에 도정 역량 결집

▲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 개통식(충주역). /충북도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충북도가 2022년 철도 현안 사업에 도정 역량을 결집해 ‘철도왕국’건설에 집중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1월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개통에 이어, 12월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을 개통했다. 또, 대전~옥천 광역철도와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기에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 경유 대안을 검토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신탄진~조치원) ▲원주연결선(강호축 구축) ▲오송철도종합시험선로 순환선 구축 등 6개 사업을 신규로 반영했다.

도는 올해 이를 바탕으로 충청권메가시티 구축과 강호축 개발의 근간이 되는 철도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가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는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사업을 건의했고, 유력 대선 후보자들이 청주 방문 당시 도심통과를 약속하고 서명한 상황이다.

도는 자체 용역으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타당성 등을 보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현재 사업비 증가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필요요 하는 상황이다.

애초 예타면제 당시 제외했던 삼탄~연박 구간을 포함, 충주 달천 구간 개량, 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을 위한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비를 증가했다.

도는 적정성 재검토 기간을 최소화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기본설계 이후 경부선 구간 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 중이다.

도는 타당성재조사가 통과하면 실시설계를 거쳐 충북 구간 우선 공사 추진 등으로 조속히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을 고시해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대전시, 국토부 등과 건설·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 등을 면밀히 협의해 조기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중부내륙철도 2단계 충주~문경 구간과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을 오는 2023년 완공한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와 평택~오송 2복선화 실시설계 추진 등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오송의 철도산업 발전 기반 조성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철도종합시험선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K-트레인 클러스터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선공약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송 철도인프라와 연계한 오송세계철도산업엑스포를 오는 2026년에 개최하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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