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재건축, 본궤도 오르나…잠실 아시아선수촌 밑그림 공개

‘오세훈표’ 재건축, 본궤도 오르나…잠실 아시아선수촌 밑그림 공개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4.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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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서울 시장의 사업 추진 행보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최근 서울 잠실 일대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재건축 가이드라인이 공개되면서, 해당 단지의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27일 서울시는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재건축 가이드라인’인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다.


아시아선수촌 지구단위계획안에는 주변 주거지, 한강, 종합운동장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과 과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분양·임대주택 공급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단지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의 숙소 목적으로 지어졌다가 대회가 끝난 후 일반에 분양된 아파트다. 아시아공원의 녹지를 끼고 있고, 강남과의 거리도 인접해 서울 재건축 시장의 대어라고 평가받는다.

계획안이 확정되면 아시아선수촌은 재건축 추진위원회 결성, 조합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압구정과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수립에도 착수한 상태다. 이중 여의도에서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 중 하나인 시범아파트는 50층 이상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했던 ‘재건축 활성화’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재건축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되면 그만큼 집값 불안을 야기할 수 있어, 어느 정도의 속도조절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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