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에디슨EV 투자조합 불공정거래 여부 예의주시…부정거래 혐의 여부 파악 중”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4 18: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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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난항에 빠졌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인 에디슨EV(前 쎄미시스코)의 대주주들이 지난해 보유 주식을 잇따라 처분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거래소 측은 에디슨EV 주요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 이슈 때부터 주가가 많이 움직이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조합은 투자주체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많이 쓰는 수법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에디슨EV는 지난해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른바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지난해 5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6000원대(수정주가 적용)에 불과하던 에디슨EV의 주가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설이 나오자 급등했다.

같은해 6월 한 달 동안 9230원에서 4만700원으로 340% 넘게 뛰었다. 지난해 11월 장중 8만2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엠에이치, 에스엘에이치, 노마드아이비, 아임홀딩스, 스타라이트 등 투자조합 5곳은 지난해 5~7월 기존 최대주주가 들고 있던 에디슨EV 주식을 사들인 뒤 몇 달 후 처분했다.

이에 투자조합 5곳의 지분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34.8%에서 8월 초 11.0%로 낮아졌다.

특히 디엠에이치는 에디슨EV 보유 지분이 지난해 5월 30일 9.5%에서 한 달여 뒤인 7월 9일 0.96%에 불과했다. 아임홀딩스는 비슷한 기간 보유하던 5.49%의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미공개정보 이용이나 시세조정,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 이슈 때부터 주가가 많이 움직이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종목”이라며 “특히 투자조합은 투자 주체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많이 쓰는 수법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뉴스, 공시, 주가 흐름 등 부정거래 쪽으로 볼 수밖에 없는 모습이 드러났다”며 “혐의가 포착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차질 우려 등으로 18.56% 급락한 1만8650원에 마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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