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아기욕조’ 리콜건 공식사과…“심려끼쳐 죄송, 재발 방지 최선 다할 것”

다이소, ‘아기욕조’ 리콜건 공식사과…“심려끼쳐 죄송, 재발 방지 최선 다할 것”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0.12.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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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다이소가 환경 호르몬이 검출된 아기욕조에 대해서 리콜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해당 욕조 제품에서는 기준치에 600배가 넘는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다이소는 11일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건’에 대해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죄문을 통해 “당사가 판매한 상품으로 인해 크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은 대현화학공업에서하고, 판매는 기현산업에서 한 제품으로, 다이소는 기현산업으로부터 납품받아 2019년 10월부터 판매한 상품이다.

다이소 측은 “물빠짐 아기욕조는 최초 입고 시 국가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가소제의 불검출이 확인된 시험성적서 등 안전성 및 품질 검사를 거쳐 입고 받고 판매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못한 채 생산·납품돼, 유해 물질 기준이 상당량 초과한 제품이 판매까지 이어지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상품이 안전해야 하지만, 특히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소는 이번 제품 생산기업, 유통기업인 ㈜대현화학공업과 기현산업㈜와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아기욕조 리콜건은 영수증의 유무나 상품의 손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다이소 매장에서 환불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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