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시장, 오세훈 50.8% vs 송영길 39.0%…경기도지사, 김은혜 43.2% vs 김동연 41.4%

[여론조사] 서울시장, 오세훈 50.8% vs 송영길 39.0%…경기도지사, 김은혜 43.2% vs 김동연 41.4%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4.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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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서울지역과 경기도 지역에서 실시된 6·1 지방선거 여론조사가 발표됐는데, 두 지역에서의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차이를 보였다.

서울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기도 지역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오세훈 50.8% 송영길 39.0%”

먼저 서울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응답률 5.2%)을 상대로 오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를 13일 발표한 데에 따르면, 오 시장은 50.8%, 송 전 대표는 39.0%를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는 11.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밖이었다.

이외에도 오 시장은 ▲박주민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박 의원(39.2%)과의 가상대결에서 49.8%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인 10.6%p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이 전 대표(35.7%)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7.4%로 11.7%p 차이 ▶정 전 총리(35.7%)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9.4%로 13.7%p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2%였다.

혼돈의 경기도…김은혜 27.6% vs 김동연 19.3% vs 유승민 15.6%

경기도 지역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군과 민주당 후보군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1~12일 양일간 경기도에 사는 성인 814명(응답률 5.4%)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을 붙인 결과를 13일 발표한 데에 따르면, ‘김동연 대 김은혜’의 경우 김 대표 41.4% 김 의원 43.2%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인 1.8%p차 앞섰다.

‘김동연 대 유승민’의 경우 김 대표 41.2% 유 전 의원 33.5%로 나타났다. 부동층(없다, 모르겠다)은 25.3%였다.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7%p이다.

여야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은혜 의원(27.6%)이 선두를 나타냈다. 이어 ▲김동연 대표 (19.3%) ▲유승민 전 의원 (15.9%) ▲염태영 전 수원시장 (10.3%) ▲안민석 민주당 의원 (9.0%) ▲조정식 의원 (2.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9.7%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김동연 대표의 우세가 돋보였다. 김동연 대표가 3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시장이 나란히 14.6% ▶조정식 의원이 6.4%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김은혜 의원이 31.5%로 지지율 선두를 나타냈지만, 유승민 전 의원(29.2%)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3%p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ARS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두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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