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안에 친환경차 국내판매 10만대 넘어선다

현대차, 11월 안에 친환경차 국내판매 10만대 넘어선다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02 18: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친환경차 전환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현대차가 11월 안에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연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업계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올해 1∼10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542대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2% 증가한 수치며 차종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차 5만4485대, 전기차 3만4716대, 전기수소차 7341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의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량이 1만3354대였던 점과 최근 국내에서 친환경차 인기가 계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처음으로 연간 누적 친환경차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작년 한 해 국내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8만4793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를 이끈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투싼 하이브리드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출시된 아이오닉 5는 10월까지 1만9250대 팔렸고, 투싼 하이브리드는 1만2642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30.2% 줄었지만 2만2439대, 포터 전기차는 지난해 1∼10월 판매량(7623대)보다 72.4% 증가한 1만3142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탄소중립으로 글로벌하게 친환경차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격적으로 판매 확대를 계속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가 전기차, 수소차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더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