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 소부장 신규 연구비 전년 대비 89% 증가

정부출연연구기관, 소부장 신규 연구비 전년 대비 89% 증가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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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출연연 소부장 연구비 전년대비 89% 증가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신규 연구비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신규 연구비가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NST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작년 출연연의 신규 소부장 연구비는 4750억원으로 전년(2502억원)대비 2248억원(89.8%) 늘었다고 나타났다.

신규 소부장 연구개발(R&D) 건수는 같은 기간 713건에서 833건으로 증가했다.

출연연에서 개발한 소부장 관련 기술의 기업 이전도 255건에서 288건으로 12.9% 늘었다.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소부장 국산화 바람이 불었다.

이에 출연연은 R&D 이외에도 관련 기업에 인프라,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화학연구원은 중점 지원 품목 11종의 연구 장비를 구축해 소재부품 기업 170곳에 연평균 2만3000여건의 연구 장비 활용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19년 이후 소부장 중견·중소 기업 재직자의 기술혁신성 강화를 위해 700여개의 실습교육과정을 개설해 35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T 관계자는 "출연연과 연구인력 기업파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기술과 제품 개발을 함께 수행하는 등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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