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정감사]인천공항공사, 코로나 팬데믹에 영업익 181% 감소…송석준“대책마련돼야”

[2021년 국정감사]인천공항공사, 코로나 팬데믹에 영업익 181% 감소…송석준“대책마련돼야”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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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인천공항공사의 재무상태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년 간 대한항공의 매출이익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매출이익은 2019년 2조7592억에서 2020년 1조978억, 2021년에는 4426억으로 급감한 것에서 비롯된다.

특히 심각한 분야는 영업이익이다. 2019년 1조2878억에 달하던 영업이익은 2020년 △3705억으로 급감했으며, 2021년엔 △1조427억으로 주저앉을 전망이다.

해당 수치는 2019년 대비 2020년 △128.8%가 감소한 지표이며, 2019년 대비 2021년에는 △18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2019년 8660억의 흑자에서 2020년 △4268억, 2021년에는 △8334억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앞으로 재정지출 요인이 더 많아 이같은 리스크는 진정되기 힘들다는 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 4단계 사업(4조 8000원)과 ‘21∼‘25년까지 총 6.3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 등 재정부담 요인이 산재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국제항공사의 재정회복을 위해 정부에 일정기간 납부하는 배당금을 감면해야한다는 논의도 제기된다.

송석준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항이용수요 및 영업환경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공항수익증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문 조정 등 재정상태가 더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공-국민의힘 송석준의원 의원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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