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찬혁 교수팀, 기적의 항암제 'CAR-T' 첫 임상시험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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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요약

-백혈병 말기환자 대상 임상실험서 80%이상 치료효과

-T세포에 CAR 유전자 도입항암기능 향상

▲이번 연구를 진행한 KAIST 김찬혁 교수(인터넷 홈페이지 캡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KAIST는 생명과학과 김찬혁 교수 연구팀이 면역관문 신호를 극복하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기적의 항암제라고 불림과 동시에 국내에서 임상실험중인 약품이며, 우리몸에 중요 면역세포인 T세포에 CAR 유전자를 도입해 항암기능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KAIST측에 따르면, 해당연구팀은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내년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해당치료제는 말기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80% 이상의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연구팀은 CAR-T 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면역관문 수용체를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면역관문 수용체는 T세포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부작용을 막는 단백질이다.

하지만 암세포가 해당단백질을 악용해 면역관문 수용체에 대한 리간드(꼬리)를 과발현시켜게 된다면 주요면역세포인 ‘T세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연구팀은 2종의 면역관문 수용체 'PD-1'과 '티짓'의 발현을 동시에 억제하는 CAR-T 세포를 개발해 적용한 결과, 백혈병·림프종 유발 생쥐에서 CAR-T 세포의 항암 기능이 향상된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즉, 다양한 조합의 면역관문 수용체 발현을 억제해본 결과, PD-1과 '티짓'의 조합이 유독 CAR-T 세포의 기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는것.

제1 저자인 이영호 KAIST 박사후 연구원은 "CAR-T 세포 치료제의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진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2017년 처음으로 2종의 CAR-T 치료제가 허가를 받은 뒤 현재까지 5종의 치료제가 나왔다.

또 중국의경우 CAR-T 치료제개발 정도가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500여건의 임상시험 중 절반가량을 수행할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임상실험사례가 전무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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