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현대건설 등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092억 원, 영업이익은 104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 28.8% 감소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10%이상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개발사업 등을 통해서 매출 증진을 도모할 것이란 게 사측의 설명이다.
GS건설도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GS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9% 줄었고, 영업이익은 1253억원으로 24.1%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는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된 영향이고,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 진행한 ‘전직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다만 상반기 매출 총이익은 7050억원으로 전년 동기(5970억원)보다 18.1% 늘었다. 또한 세전이익과 신규 수주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와 2.4% 증가했으며 7.1%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도 2분기 실적 감소를 피해가진 못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은 4조3835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5%, 8.4%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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