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CEO중 LGU+ 황현식 ‘연봉킹’...직원 평균은 SK텔레콤이 최고

통신3사 CEO중 LGU+ 황현식 ‘연봉킹’...직원 평균은 SK텔레콤이 최고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3.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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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해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연봉(보수총액)을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 연봉에 있어서는 통신3사 중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신3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해 연봉 총 20억3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3억4000만원, 상여 6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이다. 대표 취임 전인 2020년 11억8700만원보다 8억4600만원 늘었다.

지난해 3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하현회 LG유플러스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300만원, 상여 15억4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과 함께 퇴직소득 44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8억6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9100만원, 상여 3억6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 등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급여 7억2000만원, 상여 7억3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100만원 등 연봉 총 15억5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유 대표가 이동통신(MNO)사업대표로 재직하던 2020년 대비 6억7600만원 줄어든 규모다.

SK텔레콤 분사 후 SK스퀘어로 자리를 옮긴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 겸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2500만원, 상여금 21억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연봉 총 38억2700만원을 받았다.

유 대표와 박 부회장 외에 SK텔레콤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서진우 인재육성위원장 29억8600만원, 김윤 T3K장 18억2000만원, 김형찬 경영경제연구소 PD 16억1400만원, 고대환 SK텔레콤 아카데미 원장 15억7000만원 등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5600만원, 상여 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0만원 등 연봉 총 15억2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취임 첫해인 2020년(9억9700만원) 대비 5억2500만원 늘어난 규모다. 급여는 5억2700만원에서 5억5600만원으로, 상여금은 4억5800만원에서 9억4600만원으로 모두 늘었다.

구 대표 외에 KT에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은 지난해 퇴임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20억200만원)을 비롯해 박종욱 KT 안전보건총괄 및 경영기획부문장 사장(9억8500만원),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8억600만원) 등이다.

통신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6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00만원이 늘어 통신3사 중 가장 많았다.

KT 직원의 평균 연봉은 9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00만원 늘었다.

LG유플러스 직원의 연봉은 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00만원 늘었다. 다만 판매 및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한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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