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역대 대선서 지지율1위가 모두 ‘당선’…윤석열 42.3%~46.5% vs 이재명 34.1%~43.1%

[4개 여론조사]역대 대선서 지지율1위가 모두 ‘당선’…윤석열 42.3%~46.5% vs 이재명 34.1%~43.1%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3.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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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마지막 여론조사 공식 발표일을 하루 남기고 <본지>는 1~2일 발표된 4개 여론조사결과와 역대대선을 비교해 보았다.

우선 4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2곳에서 오차범위 밖 지지율 선두를 나타냈고, 나머지 2곳의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선에서는 선거를 1주일 여 앞두고 지지율1위를 기록한 모든 후보들이 전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전망된다.

다만,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내일발표 될 예정이라는 것과 선거가 1주일여 남아있다는 점은 이 후보 측에 마지막 남은 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칸타코리아‧PNR] 마지막 여론조사서 오차 범위 밖 선두를 달리는 尹


▲이미지-서울경제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응답률 12.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34.1% 윤 후보는 44.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7.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0%)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24일 같은 기관이 조선일보 의뢰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4.9%, 윤 후보가 3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1.6%p까지 좁혀졌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0%p까지 벌어진 거다.

[pnr-뉴데일리]에서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2월26일~3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4014명(응답률 7.8%)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다자 대결을 2일 공표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6.5%, 이재명 후보는 42.5%로 집계됐다.

해당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난 조사(2월18~19일) 대비 1.1%p 떨어졌고, 이 후보는 2.7%p 올랐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4%p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6.4%),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2.1%)가 뒤를 이었다.

[칸타코리아-서울경제] 조사에서는 무선(89.1%), 유선(10.9%)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다.

[pnr-뉴데일리]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지-pnr리서치


[리얼미터]‧[글로벌리서치]윤석열42.3%~46.3% vs 이재명36.6%~43.1%…오차 범위 내 접전


▲이미지-리얼미터


[뉴시스-리얼미터]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응답률은 10.4%)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일 공표한 데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는 윤 후보, 43.1%는 이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6.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1.9%)가 뒤를 이었다.

4주 전인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3.0%p, 이 후보는 1.3%p 각각 상승했고,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1.5%p 에서 3.2%p로 소폭 확대됐다.

[글로벌리서치-JTBC]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달 28~1일까지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응답률 20.9%)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6.6%, 윤 후보가 4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7%p 앞섰다.

지난 조사(2월 19~20일)에선 윤 후보가 42.4%, 이 후보가 34.1%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8.3% p)에서 앞섰는데, 격차가 다시 좁혀지면서 접전 양상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6.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2.9%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10.6%였다.

[뉴시스-리얼미터]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로 이뤄졌고, [글로벌리서치-JTBC]는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지-글로벌리서치


역대 대선과 20대 대선

 

지난 7번의 대선 사례를 살펴보면, 선거를 일주일내로 남겨두고 지지율 1위를 달성한 모든 후보들은 전부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선을 1주일 이내로 남기고, 보편적인 여론조사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를 적용 시켜 역대 대선과 이번 대선을 비교해 본다면, 이번 대선과 비슷하게 경쟁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박빙을 이뤘던 대선은 ▶14대(김영삼 25% vs 김대중 24%) ▶15대 (김대중 33%vs이회창 31%) ▶18대(박근혜 47% vs 문재인 42%) 등이 있다.

 

대선 1주일 기간 동안, 해당대선을 치룬 지지율 1‧2위 후보들은 선거당일까지 전부 지지율이 올랐다.

 

하지만 모든 사례를 비춰 봐도, 지지율 2위를 기록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는 전무했다.

 

심지어 선거당일을 하루 앞두고 단일화 결렬과 같은 ‘특별한 사건’이 일어났던 16대 대선(이회창 vs 노무현)을 제외하곤, 지지율 1‧2위 후보 간 격차는 선거 당일 날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이 후보 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내일 발표될 여론조사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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