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프레임으로 윤석열 공격하더니…주술에 의존하는 이재명 캠프측?

‘무속인’ 프레임으로 윤석열 공격하더니…주술에 의존하는 이재명 캠프측?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2.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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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측 인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저주하는 주술의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국민의힘은 14일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거대책위원회가 어딘지 명확하다”고 직격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더밝은미래위원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위원회 상임위원장에 임명된 남모 씨가 밀짚인형을 이용해 윤석열 후보를 저주하는 주술의식을 치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젠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대위가 어딘지는 명확하네요. 그것도 저주의 주술”이라고 지적했다.

차승훈 상근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남씨의 SNS상에는 야당후보에 대한 온갖 욕설과 저주의 글들이 도배되어 있다 시피하고 있다”며 “이러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신천지 압수수색을 무속인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왜 이렇게 무리한 주장을 펼치는지 궁금증이 풀린다. 무속이 일상이 된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자연스러운 상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차 부대변인은 “이 후보의 갈수록 심해지는 상대 후보 비난과 막말이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캠프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사가 주술과 저주의식을 행하고 자신 있게 본인 SNS에 올려놓고 있는 이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즉시 윤석열 후보와 국민께 사과하고 해당 인사를 경질해야 할 것”이라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런 참극이 벌어진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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