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민심 역행 퇴출당한 이재명 후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미담사례?"

이양수 "민심 역행 퇴출당한 이재명 후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미담사례?"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1.11.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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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국민의힘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이 22일 '민심을 역행하다 퇴출당한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미담사례?'라는 주제로 논평을 냈다.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포기한 것에 대한 사실관계를 민주당 스스로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전 국민 지급을 위한 재원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최종 보고하자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그렇게 유연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앞다퉈 칭찬 일색이었다고 한다.

그동안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효과는 물론 재정이 뒷받침할 수 없음을 누누이 강조하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으려 한 야당의 말은 철저히 무시했다. 심지어 재정상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한 예산 당국에 국정조사 운운하며 으름장까지 놓지 않았던가.

이재명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포기하면서 SNS를 통해 야당이 반대해서 추진하지 못한 것처럼 변명한 바 있다. 그런데 진짜 이유는 줄 돈이 없었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이재명 후보를 쿨하고 유연성 있다고 칭찬했다는 것이다. 여당의 공감대는 평범한 국민과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그동안 현 정부가 곶감을 빼먹듯 살림을 운영해 나라 곳간은 텅텅 비어 가고 있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미래세대에 대한 걱정은 추호도 하지 않고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선거를 의식해 포퓰리즘 정책을 밀어붙였다.

대다수의 국민이 우려했고 반대의사가 이어지자 이재명 후보는 마지못해 백기 투항한 것인데 여당은 이를 미담사례로 만들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엇이 이재명 후보의 진짜 모습인지 모르겠다.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는 말이 있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표현으로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일컬을 때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낯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국민 갈등을 유발하고 혼란을 일으킨 일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했어야 마땅할 일이다. 오죽했으면 문재인 대통령도 내각의 판단을 신뢰한다고 했을까. 이재명 후보와 여당은 되짚어봐야 한다.

어디 이뿐이랴.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업적을 남긴다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했지만, 법원이 거듭 제동을 걸었다. 앞으로 이재명 후보의 기본 공약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공약들이 현명한 국민들에 의해 하나하나 검증되어 줄줄이 포기되는 일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잘못된 정책 결정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휘청거리게 만든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그랬고 부동산 정책, 일자리 정책들 역시 그렇다.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무능하거나 즉흥적이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맡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2021. 11. 22.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이 양 수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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