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2% vs 트럼프 44%’ 지지율 첫 역전…바이든 재선 도전 적신호

‘바이든 42% vs 트럼프 44%’ 지지율 첫 역전…바이든 재선 도전 적신호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6.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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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지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41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는 44%,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는 4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2.9%포인트)를 생각하면 속단할 수 없는 결과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뒤쳐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야후뉴스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성과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고,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은 39%에 그쳤다. 이는 3주 전 같은 조사의 42%보다 3%포인트 하락한 최저점이다.

특히 응답자의 61%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운용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재선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아진 건, 현재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며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해당 조사 외, USA투데이와 서포크대가 미국 성인 10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벌인 설문(오차범위(±3.1%포인트)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9%에 불과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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