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핵관’ 때매 사퇴? …권성동 “이 대표 그럴사람 아냐”

최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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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간의 갈등이 초유의 당대표 잠적 사태로 비화되면서, 갈등을 촉발한 '윤핵관'이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핵관'이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언론 익명 인터뷰에 나선 자칭 '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줄임말이다.

'윤핵관'으로 정의된 미상의 인물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어 이 대표 ‘당무거부’ 논란에 원흉으로 지목된다.

앞서 '윤핵관'은 "이준석은 '이대남'의 관심대상일지는 모르나 '이대녀'들에게는 혐오 대상이다", "김종인이 몽니를 부린다", "(윤석열의) 최후통첩이다" 등의 발언을 통해 이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이 대표는 "누군지 안다, 적당히 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권성동,“‘윤핵관’ 누군지 나도 몰라”…"
▲ 지난 24일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이 서울 종로구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이러한 논의가 끊이지 않자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1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석열 핵심관계자 발 보도에 대한 질의에 “저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데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권 사무총장은 “윤석열 측 핵심관계자가 누군가. 바로 저 아닌가. 제가 흘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런 말(김종인 배제설)이 나오겠나”며 “저도 그 사람이 누군지 궁금한데 우리 캠프 관계자 중에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사람은 없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권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당무거부’에 사태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전하며, 이 대표가 사퇴하진 않을것으로 관측했다. 

권 사무총장은 “윤 후보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후보 본인은 충청지역에 가서 열심히 선거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서울에서 그런일이 일어나 캠페인이 지금 묻히는 상황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니 사무총장인 저한테 한번 만나서 이유가 뭔지 파악해보라는 지시를 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 때문에 그런 당무 거부라는 초강수를 뒀는지에 대해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권 사무총장은 ‘대표 사퇴설’과 관련한 질의에선 “당원의 신임을 받아 공당의 대표가 되신 분이 그런 결정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의 이른바 ‘당대표 패싱’과 관련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당대표패싱’논란은 이 대표의 당무 거부 이유로 거론되는 의혹 중 하나다.

그는 충청지역 일정이 이 대표와 소통없이 이뤄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원래 이번주 월, 화, 수요일 일정이 서울에서 잡혀있었는데 후보가 지역으로 바꾸라 지시를 해서 이걸 조정하다보니 조금 늦게 소통을 한 것”이라며 “일요일 오후 3시반에 후보실과 대표실 간 소통이 있었던걸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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