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공세에 맞불 놓은 野 “역시 내로남불 정당”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08:57:2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2020년 2월 13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관련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과 관련 대한민국 사법부가 무죄판결을 내렸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후보를 향해 ‘권성동 사무총장의 강원랜드 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4일 “역시 내로남불 정당답다”고 쏘아붙였다.

이양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권성동 강압수사, 문재인 대통령이 답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1차 교육생 선발 인원 320명 중 89%, 2차 교육생 선발 인원 198명 전원이 취업청탁대상자로 밝혀지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염동열 전 의원 등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큰 충격을 줬다”며 “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자 윤 후보 핵심 관계자로 언급되는 권성동 의원도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권 의원은 교육생 선발과정에서 13명을 채용 청탁한 혐의, 강원랜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 채용을 청탁했다는 혐의, 강원랜드 사외이사 채용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며 “1심 법원은 권 사무총장이 자신의 비서관 채용을 강원랜드 측에 요청하고 강원랜드 현안 청탁에 대해 승낙한 사실이 실제 존재했음을 확인했다. 검사 출신 권 의원이 기술적으로 청탁 당시의 형사법 망은 피해갈 수 있었겠지만 채용을 요청한 사실 그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용하던 김성태 전 의원은 딸 특혜 채용 문제로 서둘러 손절했지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의 권 사무총장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는 윤 후보에게 공정이란 무엇인지 묻는다”며 “윤 후보 핵심 관계자 권 사무총장의 당시 행태가 현행 청탁금지법에 반하는 행위인지에 대한 의견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이 같은 공세에 이양수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권 사무총장의 채용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는데, 이에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입장을 밝힌다”며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과 관련한 권 사무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2016년에 착수, 2017년 2차 수사에 이르기까지 진행되었지만 아무런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수사 종결된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2018년 적폐청산에 혈안이 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출범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특별수사단’은 권 사무총장을 상대로 3차 수사를 벌여 무리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고, 기소까지 했지만 그 결과는 1심 무죄(2019년 6월), 2심 무죄(2020년 2월)였다. 법원에서 3차례에 걸쳐 권 의원의 억울함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이렇게 명백하게 밝혀진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를 향해 입장을 촉구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입장을 물어야 할 대상은 특별수사단까지 꾸려 근거 없는 적폐수사를 강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혐의조차 밝혀내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따져야 할 문제로 규정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최근 선대위의 관제탑 역할을 하는 총괄상황실장 자리에 서영교 의원을 앉혔는데, 서영교 의원은 ▶친동생 5급 비서관 채용 ▶친오빠 후원회 회계책임자 임명 및 공기업 취업 청탁 의혹 ▶딸 인턴 채용 ▶재판 청탁 의혹 등 의혹의 종합 백화점”이라며 “민주당이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서영교 의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권성동 “文, 과거 농지법 위반 의혹 ‘좀스럽다’ 발언에 헛웃음…권익위 ‘공정성’ 잃어”2021.08.26
전국농어촌지역군수協, “올 추석도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해야”촉구2021.08.27
권성동 “대깨문들이 좌표 찍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정 좌지우지”2021.09.01
권성동 “尹 고발 사주 의혹 책임져야 한다면 김경수·드루킹 사건에 文 대통령도 책임져야”2021.09.08
권성동 “고발 사주? 박지원에 의한 정치공작 사주…조성은‧朴, 지난 8일에도 만났다는 제보 있어”2021.09.13
'권성동의 촌철살인', “화천대유보다 메리츠증권이 성남시에 더 유리했다…이재명 배임죄”2021.09.26
권성동 체제로 전환하는 윤석열 국민캠프…강단 있으면서도 온유한 리더십 기대2021.09.28
윤석열 국민캠프, 권성동 중심으로 확대 개편…송언석-김학용-함진규-권명호-박대동 등 호남 특보 추가 인선2021.09.29
[특별 인터뷰]‘윤석열의 장자방’ 권성동 본부장, “전과 4범이자 대장동 몸통 이재명…文 정권 계승자 이낙연”2021.10.02
권성동 “이재명, 1대1 토론 제안은 대장동 국면 전환용 꼼수”2021.11.10
국민의힘 새 사무총장 ‘권성동’ 유력…윤석열·이준석 갈등 봉합되나?2021.11.16
이준석 ‘윤핵관’ 때매 사퇴? …권성동 “이 대표 그럴사람 아냐”2021.12.02
與 권성동 공세에 맞불 놓은 野 “역시 내로남불 정당”2021.12.05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의 진실…권성동 “靑, 사실 아닌 줄 알면서도 野 정치인 매장시키려 했던 것”2021.12.05
권성동, 열린공감TV에 “악의적인 공작…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2021.12.13
“선대위 사퇴하라”는 김용민에…권성동 “도를 넘는 행태, 법적‧정치적 책임 져야할 것”2021.12.15
NH선물, 취약계층에 농산물 등 지원...'연말연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진행2021.12.15
文 대통령이 MB를 배제한 이유?…권성동 “김경수 사면용”2021.12.24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1% 금리 대출길 열렸다...중기부, 최대 1천만 원 '희망대출' 시행2022.01.03
[속보]권성동, 사의 표명 보도에 “사실무근”2022.01.03
소상공인 체감경기 넉 달만에 하락 전환...'방역 조치 강화·백신패스 등 영향↑2022.01.04
지난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액 113억6000만달러...역대 최고2022.01.05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兆 신규 자금 공급...농축산물 청탁금지 선물가액 20만원2022.01.06
김영일 기자
  • 김영일 / 정치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인생은 운칠기삼! 진인사 대천명!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