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이 스마트기기 없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늘(4월 6일(월))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을 케이블(EBS 플러스2) 외에 지상파(EBS 2TV)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국어, 수학 등 초등학교 1, 2학년 대상의 교과 관련 방송은 물론,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1, 2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는 4월 20일(월) 이후에도 관련 EBS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습꾸러미와 EBS 방송을 활용하면 초등학교 1, 2학년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으로, 교육부는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 기간(4월 20일(월)~)에 TV를 활용하여 EBS 방송 시청 및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학습활동으로 출석 확인, 평가, 기록 등의 학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안내(4월 8일(수) 예정)한다.
이에 따라, 출석은 학부모(보호자)와 담임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메세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와 기록도 온라인 접속이 아닌 EBS 방송 시청 및 제공된 학습꾸러미 등을 활용한 교육 활동에 대해 등교수업 이후 담임교사가 학생부에 기록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초등학교 1, 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각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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