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충북농기원 연구사, 한국자원식물학회 학술 '우수상'

권영희 충북농기원 연구사, 한국자원식물학회 학술 '우수상'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1.11.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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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식물학회, 딸기 조직배양 바이러스 검정 기술

▲ 권영희 충북농기원 농업연구사. /충북농업기술센터 제공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권영희 농업연구사(충북농업기술원)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개최한 2021년 한국자원식물학회(학회장 최경민) 추계학술 발표에서 우수상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우수상을 받은 학술발표는 ‘생장점 배양을 이용한 딸기 기외순화묘의 바이러스 검정비교’이다.

수상 부문은 딸기 생장점을 0.1~0.3mm정도의 크기로 해부현미경을 이용해 적출 후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화묘를 획득할 수 있는데, RT-PCR(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딸기 잎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좀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바이러스 검정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어미묘에서 발생한 런너(runner)라고 하는 자묘를 영양 번식해 재배에 이용한다.

영양 번식하는 딸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수확량이 30~60%이상 감소한다. 때문에 피해가 크므로 무병화묘를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딸기 주요 바이러스는 딸기누른오갈바이러스(SMYEV), 딸기얼룩무늬바이러스(SMoV), 딸기축엽바이러스(SCV), 딸기엽맥황화바이러스(SVBV) 4종 등이 주로 고품질 딸기의 생산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영희 연구사는 “이번 학술발표 우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조직배양을 이용한 딸기 무병화묘 보급에 속도내겠다”면서 “겨울 작목으로 농업소득 향상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딸기재배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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