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한 이영 의원, 과학기술포럼 특강 진행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한 이영 의원, 과학기술포럼 특강 진행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1.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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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KAIST 출신 IT 벤처 전문가인 이영 의원은 28일 과학기술포럼 발제자로 참여해‘디지털 전환과 혁신 국회’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는 과학기술계 원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영 의원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산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 현실과 데이터 없는 정부 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과학을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발제에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국회의원 중 이공계는 단 15%에 불과하다”며 “현 상황에서는 과학기술과 IT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며 국회에 과학기술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ICT 전문가인 이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국회의 디지털 전환 사례 중 전자발의와 그룹웨어를 예로 들었다. 

21대 국회 최초로 전자문서를 통해 법안을 발의한 이영 의원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단 한 건도 없었던 전자발의 실적이 약 1년여만인 2021년 5월 80%까지 증가한 사례와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서 국회 구성원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업무협업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국회에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며 “국회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변화하고 있는동안 정부의 정책방향성에 대해서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데이터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뉴딜로 생기는 일자리는 단기 일자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데이터 산업은 민간부문의 성장을 견인해야 하는데, 정부 계획은 민간부문 성장에 대한 고민이 없다”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도 의문을 나타냈다.

발제를 마치며 데이터산업과 과학기술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미래 과학기술 정책의 로드맵을 그려갈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경제시대에 맞춰 정부에 데이터 정책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올바른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공계열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과학기술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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