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윤석열 주임검사­·이재명 캠프 핵심인사 '짬짜미' 지적

김병민, 윤석열 주임검사­·이재명 캠프 핵심인사 '짬짜미' 지적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1.11.18 20: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국민의힘 김병민 대변인이 18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주임검사와 이재명 캠프 핵심인사의 '짬짜미' 저녁약속, 거짓 해명하지 말고 여운국 차장과 박성준 의원은 일정표와 통화내역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께 진실을 고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다음은 국민의힘 김병민 대변인 논평이다.


윤석열 주임검사와 이재명 캠프 핵심인사의 '짬짜미' 저녁약속, 거짓 해명하지 말고 여운국 차장과 박성준 의원은 일정표와 통화내역을 공개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고발받아 4건이나 수사 중인 공수처의 수사 책임자와 여당 의원이 '짬짜미'를 하려다 들통났다. 공수처 여운국 차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사적으로 부적절한 저녁 식사를 하려다 걸린 것이다.

박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의 공동대변인이다. 이 후보의 '입'이나 다름없다. '대장동 게이트'로 치명상를 입은 이 후보가 정정당당히 겨룰 자신이 없어 '수사 사주'라도 한 것인가.

공수처와 여당 후보 측의 '잘못된 만남'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는데도, 이들은 반성은 커녕 거짓 해명으로 사태를 모면하기에 급급하다.

박 의원은 이달 22일 저녁 만나기로 했다가 약속을 취소했다고 하는데, 여 차장은 인사 차원의 제의여서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 구체적 날짜가 언급됐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돌연 말을 바꿨다.

누구 말이 거짓인가? 국민들은 알고 있다. 둘 중 한 명은 분명 거짓을 말하고 있다.

여 차장과 박 의원은 지금 당장 통화 내역과 시간 및 횟수, 일정표를 공개하라. 해명대로 단순 안부전화였다면 국민들께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공수처는 여운국 검사가 정치적 중립을 심각히 훼손한 행위를 한 만큼 신속히 감찰에 착수하여 박성준 의원 외에 여당 인사 누구와 어떤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낱낱이 밝히라.

오로지 정권에 충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적 독립은 헌신짝처럼 내다버린 공수처와 여당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국민들께 진실을 고하라.

2021년 11월 18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대변인 김 병 민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1@naver.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