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여론조사]윤석열 2곳 vs 이재명 1곳 오차범위 내‧외서 앞서…尹, 3곳 모두 지지율 상승.

[3개 여론조사]윤석열 2곳 vs 이재명 1곳 오차범위 내‧외서 앞서…尹, 3곳 모두 지지율 상승.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1.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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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해 장애인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최근 발표된 세 곳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외에서 앞서는 여론조사는 2곳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외에서 앞서는 조사는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이 후보는 2곳에서, 윤 후보는 1곳에서 오차범위 내외 우위를 나타냈는데, 이번 여론 조사에서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이번조사는 16~17일 진행됐고 18일 발표됐다.

아울러, 윤 후보는 3곳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윤 후보 배우자의 녹취파일 공개가 이뤄진 직후에 진행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녹취파일 공개가 윤 후보에게 미친 악영향은 미미하거나 되레 긍정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 핌-코리아리서치]尹 44.4% vs 李 35.8% …윤석열 8.6%p↑



우선 뉴스핌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는데,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직전조사와 비교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응답률 5.0%)를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윤 후보(44.4%)가 이 후보(35.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직전 조사 대비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1%p·1.1%p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6%p→오차범위 밖인 8.6%p 로 벌어졌다.

이 조사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JTBC 여론조사-글로벌 리서치] 李 34.6% vs 尹 32.9%…이재명 1.7%p↑,지지율 격차 12.9%p→ 1.7%p



반면, JTBC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가 직전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윤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 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다면,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의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후보가 34.6%를 나타내 윤 후보(32.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1월13~14일) 대비 3.4%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7.8%p 급등했다. 이에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9%p→오차범위 내인 1.7%p 로 줄었다.

[머니투데이-한국갤럽] 尹 36.1% vs 李 34.9%…윤석열 1.2%p↑, 오차범위 내 지지율역전



머니투데이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섰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17~18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윤 후보가 36.1%를 기록해 이 후보 (34.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 3~4일 조사 대비 2.7%p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는 6.9%p 상승했다.

이에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이 후보 8.4%p(오차범위 밖)우세에서 윤 후보가 1.2%p우세(오차범위 내)로 순위가 바뀌었다.

여론조사전 발표된 김건희의 녹취파일


▲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이로써 18일~19일 발표된 3개의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돋보인다. 발표된 3곳 모두 지지율 상승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3곳 중 2곳에서 하락했다.

무엇보다 윤 후보의 이번 여론조사가 고무적인 이유는 윤 후보의 리스크로 거론됐던 아내 김건희 씨의 녹취파일이 공개된 이후 진행됐기 때문이다.

즉, 김 씨 녹취파일이 미친 악영향은 미미했거나 되레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실제 김 씨의 팬카페 회원수는 방송 직전 200여명 수준에서 19일 기준 3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에선 김건희 씨가 서울의 소리 소속 이모 기자와 52차례, 총 7시간 분량 통화한 녹음파일 중 일부가 공개된 바 있다.

녹음파일의 중요내용으로 거론된 내용들은 ▲김 씨가 이 기자에게 캠프에 합류할 것을 제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김 씨의 견해 ▲윤 후보의 정계입문 관련 질의 ▲진보진영에서 발생하는 ‘미투’(나도 당했어요)운동관련 견해 ▲유흥업소 종사자 관련 해명 ▲윤 후보와 결혼전 유부남 검사와 동거 설 해명 등이 있다.

기사에 거론된 여론조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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