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이하여 5월 26일(화)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11.3.30일)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3월 30일을 기념일로 정하여 행사를 열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기념식을 연기하여 이날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참석자를 50여 명으로 줄이는 등 감염 예방 조치도 충분히 이행했다.
오늘 열린 기념식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33명이 정부포상 등을 받았다.
온달의 집 송명호 원장은 지난 45년간 한결같이 돌봄이 절실한 지적장애인, 노숙인, 정신장애인 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며 사회복지에 헌신한 공적이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목포장애인요양원 맹현숙 원장은 생활재활교사로 입사하여 사무원, 사무국장, 시설장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 30년간 종사하며, 보호자가 없는 아동과 장애인들이 존중받으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추진한 공적이 인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이 대독한 서면축사를 통해 “조금 늦었지만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을 축하드린다. 사회복지 전문 자격인으로서 사회복지사는 우리 사회의 어르신과 아이들, 장애인과 위기 가구 등 사회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옆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오신 분들이며, 특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수많은 노력을 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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