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장관
[ 외교부 / 더퍼블릭 ]
강경화 장관은 6.4.(목) 21:00부터 익일 01:00(한국시간) 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Global Vaccine Summit 2020)」에 참석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의 2021-25년간 사업 기금(최소 74억불) 조성을 목표로 개최됐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는 백신 보급 확대를 통한 개도국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해 출범한 보건분야 국제기구로, 현재까지 약 7억6천만명의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 및 1,300만명의 영유아 조기사망 예방 등 폭넓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국 정부 주도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30개국 이상의 정상급·장관급 인사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등이 참여하여 ‘글로벌 공공재’인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Gavi에 대한 기여 의사를 밝혔다.
강 장관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관련,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업을 강조하는 한편, 아시아 최초 공여국으로서 2010년부터 Gavi에 기여해온 우리나라가 2021-25년간 총 3천만 불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우리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Gavi를 비롯한 보건 관련 기구의 백신, 치료제 등 개발·보급 활동을 지원하면서 전세계 보건 증진에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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