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기대출자들 이자 부담 우려↑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9 0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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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내년까지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기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등 내년까지 1.25%로 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무라증권은 전날(17일)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해 1.25%로 올릴 것”이라 예상했다.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린 바 있다. 이날 금통위 본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적합한 수준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첫 단추”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한은이 올해 안으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해석되면서, 금융권에선 오는 10월 또는 11월께 추가 인상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추가 인상에 이어 내년에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1.2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에 따라 기대출자들은 늘어나는 이자 부담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액수 자체가 큰데다 변동금리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주담대 금리도 인상된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 7월 기준 2.81%이었는데,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0.25%포인트 오르고, 주담대 금리에도 오름폭이 고스란히 반영될 경우 주담대 금리는 3.06%가 된다.

따라서 기준금리가 연내 한 차례 더 인상될 경우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대체로 3% 중후반대로 오를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가격 상승률 및 가계부채 증가율을 줄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은이 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2021년 9월)’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하면 1년 후 가계부채 증가율과 주택가격 상승률을 각각 0.4%포인트, 0.25%포인트 정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금리 조정으로 가계부채와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은은 “최근과 같이 주택가격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가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금리 상승에도 주택가격의 둔화 영향이 약화될 수 있다”면서 “높은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이자상환 부담 증대 등을 통해 소비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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