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연속 7주 하락...대선 관망세 영향

서울 아파트값 연속 7주 하락...대선 관망세 영향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3.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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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대선 관망세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7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셋째주에 0.01% 떨어지면서 2019년 9월 둘째주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에 처음 하락세로 접어든 바 있다.

수도권은 0.03% 떨어지면서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부동산원은 대선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며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남 11개구(-0.01%)에서는 강동구(-0.03%)는 매물이 누적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고 강서구(-0.03%)와 관악구(-0.01%) 등 외 지역도 관망세를 보이며 떨어졌다. 

강남구(-0.01%)는 개포동, 송파구(-0.01%)는 가락동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0.04%)에서는 매매시장 위축 및 전세시장 약보합세 등의 영향으로 신규 입주단지 인근이나 대단지 등에서 매물 누적되고 호가 하락하며 성북(-0.07%).강북구(-0.05%)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인천은 전반적으로 관망세 이어지며 중(0.00%), 미추홀구(0.00%)는 보합 유지되었으나 대체로 거래 한산한 상황으로 연수구(-0.10%) 등 4개 구에서 매수세 위축 및 매물 누적 지속, 호가 조정 등으로 하락 전환되며 인천 전체가 0.02% 하락 전환했다.

경기 이천시(0.25%)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부발읍·대월면 위주로, 안성시(0.12%)는 공도읍 등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시흥시(-0.28%), 화성시(-0.15%), 안양 동안구(-0.12%) 등 지역에서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경기 전체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0.04%로 확대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4% 하락, 8개도 0.03% 상승, 세종 0.24% 하락하면서 전체 0.01% 하락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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