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對이란 인도적 교역 관련 부처 통합 TF 출범시켜

정부, 對이란 인도적 교역 관련 부처 통합 TF 출범시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6.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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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재부,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KOTRA 등 참여
의약품, 의료기기, 농식품 등 인도적 품목 수출 방안 논의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TF' 제1차 회의 [ 외교부 / 더퍼블릭 ]

 

 

 

외교부는 6.5.(금) 오후,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기재부,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 KOTRA 등이 참여하는『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TF』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및 이란과의 협의를 통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 인도적 품목에 한정하여, 미국의 제재 강화로 중단된 바 있던 대이란 교역 절차를 지난 4월 재개한바, 5.29(금) 50만 불 상당 유전병 치료제가 수출되었으며 6월 중 200만 불 규모로 코로나 진단키트 등의 후속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 기업의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를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TF』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에서 △인도적 교역 현황 점검, △농산물, 식품 등으로의 인도적 품목 범위 확대 검토, △기업 애로사항 해소, △한-이란 기업간 비즈니스 매칭 주선 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제 교역이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와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이란의 공중보건 위기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실질 교역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계부처 참석자들은 미국의 제재 복원 이전인 2017년 기준 양국 교역 규모가 120억 불에 달하는 등 이란은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계 홍보 및 안내, 이란 수입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실질 수출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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