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한산소곡주' 우희열 대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한산소곡주' 우희열 대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4.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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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가 계약 재배 통한 원료 조달 경영체
백제 전통주 한산소곡주 보편화
저도주, 소용량 제품 출시 수익 창출 및 판로 다각화
양조장 연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농식품부는 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남 서천 ‘한산소곡주’의 우희열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및 식품명인으로 지정 받고 1,500년 역사 백제 전통주인 한산소곡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우희열 대표는 국내·외 유수 주류 대회에서 수상해 우리 술을 널리 알렸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심사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산소곡주는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1차적으로 원료를 조달하고, 전통주를 제조·가공하며, 술빚기 체험 등을 추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다.

 

60여개 지역농가와 장기(15년 이상) 계약재배를 통해 연 약 120톤의 멥쌀과 찹쌀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로 ‘소곡주의 제조방법’ 특허 및 ISO 품질경영 인증을 획득하여 장기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아들, 손자와 함께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우희열 대표는 20~30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한산소곡주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뜻을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한산소곡주’와 같이 우리나라 전통식품 홍보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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