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개최

LH,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 대책회의 개최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9.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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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LH는 지난 17일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CC 사업현장에서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지역본부의 주택공급 및 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LH는 현재 부동산 이슈의 중심지인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광역본부와 사업본부 관할지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집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국민과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가까운 시일 내 더 많은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개최됐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현준 사장은 “향후 충분한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시그널과 함께 당장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공급 활성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2021년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0.9만 호,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1만 호 등 2만 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물량(1.2만 호) 대비 160%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2022년 이후에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차별로 총 10만 호에 달하는 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1차 사전청약의 국민적 관심을 감안해 10월 이후 계획된 2~4차 사전청약(0.8만 호)을 위해 상담인력 확보, 맞춤형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하남, 구리, 남양주 및 의정부 등 경기 동북부권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로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1·2 등 3기 신도시와 ▲남양주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성남복정 등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총 19곳에 달한다.

토지사용시기와 주택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주민 요구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각 사업지구별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날 회의에선 주택공급 상황 점검과 더불어 LH 서울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
 

우선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남아있는 사업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당초 예정시기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용도가 정해지지 않고 보유 중인 유보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2022년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장기간 미매각된 의료시설 등 특정 용도의 토지를 현 수요에 맞게 주거용으로 변경해 공급하는 것도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LH 측은 “지역본부 스스로 발굴한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본사 주관부서와 매칭해 방안을 가다듬는 한편, 향후에도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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