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남·경북·순천·의성과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업무협약

행안부, 전남·경북·순천·의성과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업무협약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2.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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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단위로 5~10개 마을기업 육성
집중투자 유도해 마을기업 경쟁력 강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저출산, 노인자살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마을기업을 여러 개 설립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순천시 김병주 부시장,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는 19일 오후 행정안전부 별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총괄‧기획 및 신규마을기업 지정,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순천시와 의성군은 마을기업 자원 발굴과 주민 역량 교육, 판로‧유통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기존 마을기업과 ‘집중 육성’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가치 실현을 위해 탄생한 마을기업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마을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시와 의성군은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는 곳이다.

 

순천시 낙안면은 전국 최초로 마을기업 운영 경험이 있는 민간인을 외부 개방형 면장에 임명해 면단위 지방분권을 실험하고 있는 지역이며, 경북 의성군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현재 안계면 일대에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이번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지역 활력 제고와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역특화형 마을기업이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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