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금일 '제52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이해 예비군의 날 기념식 행사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별도의 기념식 행사를 하지 않았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 및 기관과 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을 선발하여 사기를 높였다.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육군 제2군단과 제50보병사단을 비롯한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은 단체포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예비군 업무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과 공무원, 군인, 군무원, 민간인 등 총 282명은 대통령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으며, 예비전력 발전과 통합방위를 위해 헌신한 모범예비군 40명도 선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예비군의 날을 맞아 각별한 격려”를 보내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지원센터, 방역현장 등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부대 신형장비 등의 전력화,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예비군훈련의 과학화, 2022년까지 병장봉급 수준을 고려한 훈련보상비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격려사에서 ”‘코로나 19’라는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맞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예비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제 52주년 예비군의 날’이 예비전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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