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은 6.3.(수)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수출규제 조치 등 한일 주요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강경화 장관은 우리측이 대외무역법 개정 등 적극 노력하여 일측이 제기한 수출규제 조치의 사유를 모두 해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 조치가 유지되는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였으며, 모테기 대신은 이에 대한 일측의 기본 입장을 언급했다.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코로나19 확산 사태하에서 해외 체류중인 한일 국민의 귀국을 위한 양국 정부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이번 감염병 사태 관련 협력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장관은 최근 북한 상황에 대한 서로의 입장 및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외교당국간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