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저작권 관련, '한국-태국 저작권포럼' 열려

게임산업 저작권 관련, '한국-태국 저작권포럼' 열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9.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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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후 3시, 온라인 이원 생중계
문체부-태국 상무부 공동 주최
‘게임 개발 환경 및 저작권 산업 환경’ 관련 토론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상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태국 저작권포럼’이 오늘(16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 국가에서 온라인 이원생중계로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게임 개발 환경 및 저작권 산업 환경’이라는 주제로, 양국 게임 관계자들이 각 국가의 게임산업 현황과 불법복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양국 업계 관계자, 저작권 및 법률 전문가 등이 토론을 통해 게임산업 내 저작권 문제에 대한 경험과 의견들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9.8%의 성장세를 보이고, 2018년 한 해에만 64억 달러 수출로 무역수지 흑자의 8.8%를 차지한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 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게임 사용시간이 늘고 게임 내려받기가 증가하는 등, 게임산업은 미래 먹거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국의 게임 콘텐츠 시장은 아세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매년 약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태국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며 게임 분야의 비중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년보다 행사 규모는 줄였지만, 온라인으로라도 교류를 이어나가자는 양국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산업의 저작권 과제를 논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국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저작권 제도와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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