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작권 포럼', 비대면·현장 동시에 열려

'서울 저작권 포럼', 비대면·현장 동시에 열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10.15 23: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15일) 오후,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 및 온라인
"저작권 현안 주요 국가별 동향 파악" 통한 정책 수립 참고
비대면 시대, "창작자 권리 보호 및 공정한 이용 정책 추진"

2020 서울 저작권 포럼 포스터 [ 문체부 / 더퍼블릭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서울 저작권포럼’이 10월 15일(목) 오후,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대다수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저작권 현안에 대한 주요 국가별 동향을 파악하여 국내 저작권 정책 수립에 참고하고 관계자들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에는 저작권 유관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기업 권리자, 사전 등록한 일반 국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비대면 사회와 저작권: 코로나 이후 시대의 저작권 쟁점’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신임 사무총장인 다렌 탕(Daren Tang)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비대면 시대의 저작권 산업 동향에 대한 쟁점을 다뤘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사회적 문화적 충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 분야에서는 모든 학교가 한시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도입함으로써 수업과 관련된 저작권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에서도 온라인 전시와 공연 관련 저작권 계약 문제나 특정 유통기반(유튜브, 넷플릭스 등) 집중화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저작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간의 사회·문화적 활동방식이 급격히 변화되면서 「저작권법」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점에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 앞으로 변화하는 비대면 시대 상황에 맞게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함께 공정한 이용을 촉진하는 저작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