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제로’ 카카오택시…수익모델 ‘기대되네’

수수료 ‘제로’ 카카오택시…수익모델 ‘기대되네’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5.07.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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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가 콜택시 앱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타 앱 대비 호출건수가 많게는 수 배 이상 나타나고 있다. 현재 카카오택시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지 않은 카카오는 추후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한 수익모델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6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모바일 콜택시 '카카오택시'가 출시 3개월만에 누적호출 5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회원은 11만명을 돌파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자연합회에 등록된 택시는 28만대 이상으로 이 가운데 콜택시는 6만 3000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기존 서울 콜택시 비중을 넘어서는 수치다.


카카오택시는 출시 한달 반만에 누적호출 100만건을 기록했으며 빠르게 확산돼 지난달 300만건, 다시 한달만에 500만건을 넘어섰다. 하루 호출 수도 15만건에 이른다. 리모택시, T맵 택시 등 경쟁 앱들에 비해서도 건수가 최대 200% 이상 많다.


카카오택시의 이 같은 성과는 출시 3개월이 채 안돼서 기록한 것으로 카카오 플랫폼 파워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빠른 배차와 기사사진·이름·차넘버 등이 공개돼 신뢰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기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카카오택시를 통한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카카오는 회원풀을 통한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권을 노리고 있는 카카오는 사업권 획득 시 결제시스템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한 카카오택시 수익모델 만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 카카오톡처럼 향후 카카오페이 부가혜택 등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수익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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