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국감·국조 통해 드루킹 게이트 진실 밝힐 것”

김성태 “국감·국조 통해 드루킹 게이트 진실 밝힐 것”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8.08.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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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심정우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3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이 나약한 모습을 보였더라도 모든 의혹이 결코 종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 일당과 문재인 정권의 핵심 참모들이 댓글 조작을 통해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어떤 정권하에서든 여론조작을 위해 드루킹 범죄 집단과 공모한 사실만으로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동수사를 부실하게 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을 유임시키고, 특검마저 무력화시킨 대단한 정권”이라며 “허익범 특검은 오늘이라도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허익범 특검도 국민적 의혹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솔릭과 관련해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오늘 하루는 중지하고 태풍 솔릭 대비에 만반의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솔릭 북상 상황을)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태풍 솔릭에 대해 정부의 모든 역량과 능력을 집중하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특히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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