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와 TBS 등 12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와 TBS 등 12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1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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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월 1일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썸네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둘째 주(7일~13일)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한 결과 모두 7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TBS 24건, KBS 17건, YTN 8건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 왜곡 정도가 심한 MBC 뉴스데스크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12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그중 MBC <뉴스데스크>는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인터뷰와 주장들만 모아 7건의 리포트로 그야말로 ‘도배’를 했다는 게 공언련의 지적이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할로윈 축제 당시 밤 10시 영업제한 시간이 되자 경찰이 시민들에게 귀가를 독려하고, 특히 일부 시민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자 유흥가 방면 진입을 막는 영상을 보여주며 “이거 어떻게 할 거에요”, “일방통행 있었습니다”라며 올해만 일방통행 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가 발생했다는 식의 가짜뉴스를 계속해서 유포하고 있다.

아래는 공언련이 모니터링 한 불공정 보도사례 전문이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12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

 

1. [MBC 뉴스데스크]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비판 리포트 7건으로 도배’]

1110/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 이슈 편향, 자사 관련 사안 일방 주장(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MBC, 전용기 타지 마라....새로운 형태의 언론 탄압

출입기자단 조속한 철회 요구외신들도 잇따라 비판

언론단체 일제히 비판’, ‘비속어 논란 보복인가?’

탑승 배제는 취재 제한등 무려 7건의 리포트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이슈를 다루고, 다음날에도 <"단세포적 감정적 대응"...일제히 대통령실 비판>3꼭지를 할애함. KBSSBS의 경우 여야 공방을 위주로 1꼭지씩만 보도한 반면, MBC자신들에게 유리한 논리를 만들기 위해 주로 좌파 언론단체와 언론학자를 동원할 뿐 정작 MBC 내부 제3노조와 보수단체들의 비판은 전혀 다루지 않음. 이는 방송은 당해 사업자 또는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해 시청자를 오도해서는 안 된다는 관련 심의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임.

 

2. [MBC 뉴스데스크]

[이태원 참사 책임 대통령에게로 몰아가]

117/ 이태원 참사 책임 논란/ 이슈편향, 공정성 위반(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경찰 책임 추궁한 윤 대통령>, <'016' 이태원 거리 나타난 서울 청장.."왜 이제서야">, <총리 "1147분 보고받았다"...구청장 "저는 4개월차 구청장">, <경찰서장이냐 행안부 장관이냐..엇갈린 여야 책임공방> 리포트로 대통령과 총리, 장관, 청장의 책임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함. 특히 "이번 참사 책임 추궁이 '경찰'에 집중되는 모습"이라는 앵커멘트에서도 정부가 책임을 경찰에 떠넘기고 '꼬리 자르기'를 한다는 쪽으로 몰아감. 반면 SBS<보고서 삭제 지시 거부하자 다른 직원 시켜 삭제>, KBS<"전원 투입 지시" 시점도 거짓 의혹>을 탑으로 일선 경찰의 초기 대응과 내부 문제를 조명함.

 

3. [MBC 뉴스데스크]

[‘웃기고 있네파문 키우는 MBC..정부 강기정 수석때는 쉬쉬’]

119/ '웃기고 있네' 메모 / 용어와 술어 편향/ 주관적 편견(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MBC<'웃기고 있네' 파문..비서실장 "더 이상 뭘 하란 말이냐"엄호> 리포트에서 김은혜 수석의 '웃기고 있네' 메모를 '파문'으로 규정하고 규탄이 이어졌다"며 야당 분위기를 적극 부각시키려 함. 반면 "그래서 사과하고, 저도 사과하고, 다 사과하고.. 그 다음에 퇴장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김대기 비서실장의 답변을 두고는 엄호”, "감쌌습니다"라는 표현으로 깍아내림

KBS·SBS는 이를 '후폭풍'으로 규정해 여야 입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다룸.

하지만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당시 강기정 정무수석이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고성과 반말, 삿대질을 하며 국감 파행시킨 사례 때 MBC 보도가 어땠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 당시 MBC는 발생 당일은 물론 이후 인터넷용에도 단신으로만 처리했음.

 

4. [MBC 뉴스데스크]

[‘정진상 옹호발벗고 나선 MBC....공영방송 맞나?]

1110/ 정진상 압수수색 / 비중 불균형, 이슈편향(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위반)

 

<"2014년 선거자금 4억원"..정진상 "다음주 초 검찰 출석">에서 검찰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바로 체포하려다 법원 영장이 기각되자, 빠르게 소환해 조사한다고 리포트함. 그러나 리포트 내용을 보면 "이익을 분배받기로 하거나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김용 부위원장의 일방적 입장을 전하고 이어 "정진상 실장이 이재명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했다고 했는데, 사무장은 커녕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한 적도 없다."는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의 옹호 발언을 보도함. 또한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버젓이 수천만 원을 줬다는 게 설득력이 없다"는 변호인단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할 뿐 정치탄압이 아닌 정상적인 수사이며 이재명 방탄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한동훈 장관의 국회 답변과 국민의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음.

 

5. [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크]

[‘외교참사운운하더니 김의겸 EU대사 발언 왜곡은 나몰라라’]

119/ 김의겸 의원, EU 대사 발언 왜곡 / 이슈 편향(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KBS 뉴스 9, MBC 뉴스데스크 모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 대사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가 북한 도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왜곡한 사실이 드러나 사과까지 한 사건에 대해 두 방송사 모두 기사로 다루지 않음.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아주 사소한 문제까지도 외교 참사운운하며 사안을 키우던 MBCKBS가 주한 EU대사의 발언을 제1야당의 대변인 멋대로 왜곡했다 들통난 이번 사안이야말로 대형 외교 참사임에도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움.

 

6.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정치 9인지 선동 9인지 모를 전직 국정원장의 ’]

117/ 이태원 참사 / 출연자 편향,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정치의 품격 시즌2> 코너에서 박지원 전 원장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경찰, 소방 여기로 꼬리 자르려고요? 원흉은 이상민 장관입니다."라고 말함. 박 전 원장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이번 사고의 책임을 이상민 장관이라고 단정하고 못된 짓을 한 우두머리란 의미원흉이란 표현을 쓰며 폄훼함. 박 전 원장은 또 이태원 참사로 윤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에 나서야 될지 고민을 거듭하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G20APEC도 국내가 이러니까 갈까? 이건 또 말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하고 이건 일종의 공갈입니다.“라며 거의 막말 수준의 발언을 이어감. 그러면서 종교단체 가서 기도하면 대통령 할 일을 다 하는 거예요?"라며 국가애도 기간에 마땅히 애도한 것을 두고도 문제 삼고 나섬. 이에 대한 반박이나 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출연자는 없었음.

 

7.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애도의 익명화”, “관제 애도운운하며 희생자 신상 공개 요구]

118/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신상 비공개 /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는 것에 대해, 진행자(김어준)애도의 익명화”, “대통령만 6일 연속 무대에 등장했던 조문의 극장화”, “윤석열 정부의 관제 애도”, “관제 애도의 끝을 경험했다”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덮는 것”, “그 명단을 감추는 게 정치라며 이른바 막말 수준의 방송을 이어감. 개인정보보호법상 유가족 동의 없이는 희생자 신상 공개 자체가 불가함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이러한 내용은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익명화’, ‘극장화’, ‘관제 애도’, ‘비인간화등 자극적 표현을 동원해 정부가 정치적으로 사건을 덮으려고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마치 선동하듯 방송함.

 

8.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부 비판에만 올인공영방송 맞나?]

1110/ 주요 정치 현안 / 편향적 용어 사용(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진행자(김어준)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논란에 대해 돈 아까워서 강아지 버린 사람으로 하루 아침에 만든 것 아닙니까? 이게 정치가 사람을 죽이는 방식이에요. 여기 걸리면 웬만하면 죽습니다. 정말 비열하고 잔인한 방식,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너 차 안 태워줘이거 아닙니까?”, “복수하는 건데, 어떻게 이렇게 유치할 수 있어요?”, “조기축구회장이 축구 졌다고 버스 타지 마이런 수준이잖아요”, 코로나 감염자 급증에 대해 지긋지긋해요. 정부가 코로나에 대해서 하는 게 없으니까”, “현 정부 들어서 방역 관련해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부의 YTN 지분 매각 방침에 대해 언론의 공적 기능을 정부에서는 아주 박살을 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함. 사사건건 자극적인 말 뿐 아니라 비아냥거리거는 말투로 비방하는 것은 정권을 흔들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이해하기 어려움.

 

9.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세월호 단체 전화번호 알려주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 모여라선동]

118/ 이태원 참사 유가족 지원 / 유가족 선동, 편파 진행(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자, 진행자가 “(신장식)전화번호 한 번 좀 소개해주시죠?”라고 묻고, “(박래군)저희 4.16재단은 031-40*-0**6입니다”, “(신장식)참사 희생자 유가족이나 가까우신 분들 중에 4.16재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031-40*-0**6. 저희 유튜브에 전화번호 올라와 있습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함. 민주당에서 희생자 신원 공개 주장이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에서, 진보 편향적 인사 2인이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세월호 관련 단체가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특히 공영방송 진행자가 먼저 전화번호를 말하라고 유도한 후 자신도 반복적으로 소개하며 유가족들이 모이도록 사실상 선동함.

 

10.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는 부추기고 불리한 이슈는 쉬쉬’]

119/ 주요 정치 현안 / 이슈 편향, 편파 진행(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진행자(신장식)가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나 대통령실, 국무총리실...민사소송을 내고 증거보전 신청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라고 말한 반면, 검찰의 대장동 수사 확대 방침에 대해서는 뭘 수사하겠다는 겁니까, 지금부터?”,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뉴스브리핑 25분 내내 정부·여당을 비판·성토하고, 반면 이재명 대표는 일방적으로 감싸면서 당일 다수 언론이 보도한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논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EU대사 발언 왜곡 사과’, 경기도의 이재명 지사 당시 일산대교 무료화 재판 패소 등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음.

 

11.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국익해석도 아전인수김정숙 대통령 전용기 휘장훈령 위반은 모른 척]

1110/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 이슈 편향(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3조 대담·토론프로그램 등 위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진행자(신장식)민간인 신 씨는 나토 갔다 올 때 태워 오잖아요. 그런데 MBC는 못 태우겠다는 거예요, “신 씨를 태우는 건 국익이고 MBC를 태우는 건 국익에 해가 되는 일입니까?” 라는 말을 반복함. 대통령 전용기를 부적절하게 이용한 대표적 사례는 김정숙 여사가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면서 대통령 휘장을 부착해 정부 훈령을 위반한 사례가 있음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이러한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기타 수행원자격으로 적법하게 수행했던 민간인 신 씨의 사례만을 들며 아전인수격으로 대통령실을 비판함.

 

12. [YTN 뉴스와이드]

[기시다 총리뒤 욱일기합성...반일감정 조장]

116~7/ ‘욱일기합성 반일감정 조장 / 프레임 왜곡(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 14조 객관성 위반)

 

북한의 도발 위험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해군이 국제 관함식에 참가한 것을 두고, YTN6~7일 보도에서 10꼭지를 할애하여 해군이 욱일기와 같은 자위대 깃발에 경례했다는 점을 강조함. 이 과정에서 원본 영상에는 없는 욱일기 사진을 합성해 마치 우리 나라 해군이 욱일기를 향해 경례한 것 같은 이미지를 갖게 함. 참고로 경향신문과 동아일보는 욱일기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해군이 욱일기를 향해 경례했다고 표현한 반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의 매체는 욱일기라는 표현 없이 일본 총리가 탑승한 일본 호위함을 향해 경례했다고 보도함.

욱일기라고 주장한 깃발은 일본 총리가 탄 호위함 이즈모에 달린 자위함기로 국제적으로 욱일기가 아니라고 인정받아 국제적 관례를 따라 경례를 하고 있고, 한국이 주최한 관함식 때에도 일본을 포함한 참가국 모두가 태극기와 대통령을 향해 경례함에도 매체들은 이 같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언급 없이 반일 감정을 조장하는 데에만 힘씀.

 

 

20221115

공정언론국민연대 참여 언론시민 사회단체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KBS 공영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 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불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 NGO 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유튜버 젊은 시각. 국민 희망네트워크, 대안 연대.

 

 

시사·보도 모니터링

 

117일 월요일 ~ 1113일 일요일(74)

 

KBS 뉴스 9 1

KBS 주진우 라이브 7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9

 

MBC 뉴스데스크 14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11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11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13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5

YTN 뉴스라이더 2

YTN 실시간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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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9

 

1. 119

[이슈] 김의겸 의원, EU 대사 발언 왜곡

[문제] 이슈 편향

KBS 뉴스 9는 전날 김의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 대사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대중·노무현 ()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되어도 대화 채널이 있었기에 교류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전달한 데 대해 당사자인 마리아 대사가 직접 왜곡됐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지 않음. EU 대사가 직접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자칫 국익을 해칠 수 있는 사안인데도 해당 사안을 다루지 않음.

 

KBS 주진우 라이브

1. 117

[이슈] 주요 정치 관련 빅데이터 분석

[문제] 객관성 결여

여론과 민심에서 전민기 한국인사인트연구소 팀장이 빅데이터 분석이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부정 의견 비율이 86%,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89%라고 말함.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청취자들에게 사실상 여론조사 결과와 유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를 방송에서 다룰 때에는 조사방법 및 대상 등 기초적인 개요를 밝혀 그 근거 및 한계 등을 정확히 고지해야 한다라며 권고로 의결(7.25)한 바 있음. 그럼에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사용했다고만 할 뿐 구체적인 조사방법과 한계는 여전히 소개하지 않으면서, 여론조사 결과처럼 보이도록 수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함.

 

2. 119

[이슈1] 주요 정치 현안 토론

[문제] 출연자 불균형, 편파 진행

공동혁신구역코너에서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 장경태 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함. 동 코너는 이전까지 여야 11 토론이었으나, 당일 방송에서는 특별한 설명이나 이유 없이 용혜인 의원이 참여한 여야 12 토론을 진행하고, 특히 진행자(주진우)까지 합세해 정부·여당을 비판·성토하는 사실상 13의 불공정 토론으로 방송됨.

 

[이슈2] 김형준 전 부장검사 1심 무죄

[문제] 주관적 편견, 자의적 해석

뉴스브리핑에서 김형준 전 부장검사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진행자(주진우)이게 어떻게 뇌물이 아니라는지라며 공수처 좀 분발해주세요. 뭐하고 계신지, . 무능하다는 지적 피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객관적 근거를 갖고 법원 판결 내용을 반박하거나 법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닌, 김 전 부장검사가 유죄라고 무조건 단정하면서 공수처가 무능해서 법원 판결이 잘못 나왔다는 듯 말함.

 

[사례]

주진우 : 이게 어떻게 뇌물이 아니라는지, 그리고 공수처는 왜 공수처가 생겼는지 조금 의미를 다시 새겨봐야 되겠습니다. 검사들이 검사 수사 잘 안 합니다.

주진우 : 검찰 공화국이 되어 가냐, 그래서 공수처가 생겼어요. 국민의 염원을 갖고 생겼는데, 뭐 하고 계신지 참. 공수처 얘기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공수처 좀 분발해주세요. 뭐하고 계신지, . 무능하다는 지적 피할 수 없습니다.

 

3. 1110

[이슈]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문제] 편향적 용어 사용, 조롱·희화화

뉴스브리핑에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진행자(주진우)이게 지금 무슨 촌스러운 얘기인지. MBC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편애, 어이구~ 촌스럽습니다. MBC 기자 출신이 대통령실의 홍보수석이죠? 김은혜 수석. 웃기고 있습니다. 정말이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비아냥거리고 짜증내는 말투로 악의적으로 비방함.

 

4. 1111

[이슈1] 방송계 주요 현안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선정, 편파 진행

변상욱 전 CBS 기자가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을 강하게 비판하고 MBC를 옹호하는 일방적 인터뷰만을 장시간 방송함. 변상욱 기자는 YTN <뉴스가 있는 저녁>3년 넘게 진행하면서 당시 친여편파방송으로 큰 비판을 받은 인물임에도, 마치 언론계 원로로서 중립적 시각에서 방송계 주요 현안에 대해 조언하는 것처럼 보이게 함. 그 과정에서 공영방송 진행자 역시 출연자의 주장에 적극 동조하며, 오히려 더욱 강한 비판 발언을 유도하였고, 이에 대한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방송하지 않음.

 

[사례]

주진우 : 아무튼 본인께서 전용기를 사신 것도 아닌데, 국가 건데. 너는 타고 너는 타지 마라.

주진우 : MBC만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주진우 : 상식적이지도 않고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결정입니다.

주진우 : 굉장히 부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이건 지금 누가 봐도, 제가 보기에는 이 결정을 한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원치 않는 사람인 것 같아요.

 

[이슈2] 서해 피격 사건 수사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선정

뉴스브리핑에서 김홍희 전 해경청장의 구속적부심 인용 결정에 대해 진행자(주진우)이 사안 어떻게 되는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게 물어볼까요?”라고 하고, 이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인터뷰를 방송함. 박 전 원장은 사건 당시 안보 라인의 최윗선에 있었고 지금도 가장 핵심적인 수사 대상 중 하나임에도, 김홍희 전 청장 석방을 빌미로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고 단정하는 일방적 인터뷰만을 방송함.

 

[이슈3] 정부·여당 비판 인터뷰 집중 편성

[문제] 출연자 불균형

당일 인터뷰로 라파엘 라시드 기자가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를 비판하는 내용, 변상욱 전 CBS 기자가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를 비판하는 내용,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검찰의 서해 피격 사건 수사와 국민의힘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반대를 비판하는 내용, 정철운 미디어오늘 기자가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를 비판하는 내용 등, 진보 편향적 인사들이 진행자(주진우)와 함께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인터뷰만 4건을 방송하고, 정부·여당 측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일절 방송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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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1. 117

[이슈1] 지도자의 모습

[문제] 진행자 편향, 프레임 왜곡

오프닝에서 진행자는 미국 컨설팅 업체가 제시한 CEO가 꼭 하지말아야 할 7가지라면서 "책임을 안지고 남 탓만 합니다. 대화는 안하고 야단만 칩니다. 능동적으로 귀 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합니다.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합니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 겸손함이 없습니다"라고 말함. 이후 "한국에는 이런 분들이 있다, 없다. 많다, 적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함. 주어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지만 정부를 겨냥한 말이라 해석됨. 정부를 비판할 이슈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교묘하게 비난하며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지도자'라는 프레임을 씌우려함.

 

[사례]

최경영: 회사나 조직의 최고경영자가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책임을 안 지고 남탓만 합니다. 대화는 안하고 야단만 칩니다. 능동적으로 귀 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합니다. 명확한 방향 해결책을 내놓지 못합니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 겸손함이 없습니다. 이러면 정말 최악의 리더일 것 같습니다. 제가 방금 읽어드린 내용은 한 미국 컨설팅 업체가 제시한 CEO가 꼭 해야 할 7가지 인데요. 생각해 보면 특별한 내용도 아니죠.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남탓이나 하고 야단만 치고 비전도 없이 해결책도 제시 못하면서 듣거나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조직의 우두머리다. 심각하죠. 한국에는 이런 분들이 있다, 없다. 많다, 적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슈2] 이태원 참사

[문제] 출연자 편향, 프레임 왜곡, 편향적 출연자 선정

<정치의 품격 시즌2> 코너에서 박지원 전 원장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 소재와 관련해 "경찰, 소방 여기로 꼬리 자르려고요? 원흉은 이상민 장관입니다."라고 말함. 박 전 원장은 근거 제시는 전혀 없이 '원흉'이라는 강한 워딩으로 선동하며 책임을 이상민 장관에게 전가하려함. '꼬리자르기'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모습임.

박 전 원장은 "G20APEC도 국내가 이러니까 갈까? 이건 또 말이 아니잖아요. 이건 일종의 공갈입니다."라고 말함. 현재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며 수습이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또 북한이 연일 도발중인 상황임. 이같은 때에 긴 시간 순방을 떠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음. 따라서 대통령실에서 확답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임. 이러한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를 '공갈'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

윤 대통령이 3일단 종교단체 추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종교단체 가서 기도하면 대통령 할 일을 다하는 거예요?"라고 비난함. 국가 애도 기간이니만큼 대통령이 마땅히 애도를 표한 것을 두고 '할 일을 다하지 않는다'며 매도함.

또 박 전 원장은 "(미래로 가자, 이걸 계기로 해서라는)천공 스승의 말도 일부분은 맞아요."라며 뜬금없이 천공 스승을 언급함. 진행자가 "천공 스승은 보셨어요?"라는 질문에 박 전 원장은 "제가 천공 스승, 저는 못 보죠. 천공 스승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제 입으로는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철 지난 '무속' 프레임을 씌우려함.

이후 박 전 원장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집권 6개월이 됐는데 뭘 하셨습니까? 뭘 하셨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 제시도 못 하고 있습니다"라며 근거 없이 원색적인 비난만을 쏟아내며 대통령실과 이상민 장관 등 총사퇴를 종용함.

이렇듯 박 전 원장이 편향된 발언만을 쏟아내는 상황인데 여당과 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패널을 섭외하지도 않고 진행자가 여당과 정부의 입장에 대한 언급을 하지도 않음.

 

[사례]

최경영: 우리 사회는 뭘 해야 될까요?

박지원: 문제는 책임 그리고 미래로 가야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천공 스승의 말도 일부분은 맞아요.

최경영: 천공 스승은 보셨어요?

박지원: "미래로 가자, 이걸 계기로 해서." 제가 천공 스승, 저는 못 보죠. 천공 스승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제 입으로는 못하겠습니다.

 

박지원: 경찰, 소방 여기로 꼬리 자르려고요? 그 원흉은 이상민 장관입니다.

 

박지원: 오늘 아침에 이렇게 보니까 대통령께서 원위치로 돌아와서 할 일을 하셔야 하거든요. G20APEC도 국내가 이러니까 갈까? 이건 또 말이 아니잖아요. 이건 일종의 공갈입니다.

 

박지원: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집권 6개월이 됐는데 뭘 하셨습니까? 뭘 하셨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 제시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 원로인 박찬종 전 의원 같은 분도 "내각을 개편해라, 총사퇴시키고. 대통령실을 총사퇴시키고 개편해라"

 

박지원: 불교, 기독교, 가톨릭 가서 기도하는 것, 용서하는 것 좋아요. 다 하시라 이거죠. 그렇지만 그것이 할 일의 다는 아니다, 대통령은. 장삼이사입니까, 대통령이? 왜 상가만 다니고 거기도 꼭 이상민 장관 데리고 다니고 하루만 빼고. 종교단체 가서 기도하면 대통령 할 일을 다 하는 거예요?

 

2. 118

[이슈1] 이태원 참사

[문제] 진행자, 출연자 편향 프레임 왜곡

<뉴스 언박싱>코너에서 민동기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경찰을 강하게 질타한 것을 두고 "경찰 쪽 책임 쪽으로 이제 선을 긋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사고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꼬리자르기' 프레임을 씌움.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보고서 삭제 지시, 용산 서장이 옥상에서 현장을 지켜만 본 것 등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들이 드러나고 있음. 올바르지 않은 대응으로 큰 참사가 일어났으므로 이에 대해 강도 높게 질책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임. 이를 두고 경찰 책임으로 떠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발언은 프레임을 왜곡하기 위함이라고 판단됨.

 

[사례]

민동기: 경찰 쪽 책임 쪽으로 이제 선을 긋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사고 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를 했는데 이번 참사를 사전에 막지 못한 경찰 쪽 책임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시간대별 업무별로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성토를 했습니다. 질책이 거의 전적으로 경찰에 집중이 됐기 때문에 이번 참사의 책임을 물어서 상당히 좀 경찰 수뇌부 문책 정도에 그치려고 있는 것 아니냐는 그런 비판이 제기가 되고 있고요.

 

[이슈2] 이태원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함.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질책한 것을 두고 "외국 대통령 같다. 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서 원망하거나 질책하는 듯한."이라고 함. 현재 계속해서 경찰의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임. 이에 대해 질책을 한 것을 두고 대통령이 책임을 피하려고 한다는 프레임을 씌움.

이후 "세월호 참사랑 닮았다. 2의 세월호 참사 아니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며 "10.29 이태원 참사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국가는 없었죠.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고."라고 말함. 이태원 참사의 경우 주최가 없는 행사이고 주최가 없는 행사 대응과 관련한 메뉴얼 역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세월호 참사와 비교하며 '무정부 상태'였다고 발언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에 '세월호'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임.

 

[사례]

정청래: 대통령은 마치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외국 대통령 같다. 외국인도 희생이 많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서 원망하거나 질책하는 듯한.

 

정청래: 쉽게 그냥 우리가 얘기하면 세월호 참사랑 닮았다. 2의 세월호 참사 아니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세월호 참사 때 우리가 많이 들었던 말 있지 않습니까? 가만히 있어라

최경영: 그렇죠.

정청래: 이번 10.29 이태원 참사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국가는 없었죠.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고. 그렇지 않습니까?

 

3. 119

[이슈] 김은혜·강승규 메모 논란

[문제] 이슈 편향

<뉴스 언박싱>코너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로 인해 국감장에서 퇴장 조치된 것에 대해 다룸. 진행자와 두 패널 모두 비난만을 쏟아냄. 특히 진행자는 이를 뜬금없이 지난 윤 대통령의 말실수와 연관지어 대통령실이 가벼운 언행을 일삼고 있다는 듯이 말함. 이에 반해 7일 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겨 있는 문자메시지를 보는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서는 해당 코너에서 전혀 다루지 않음. 김 수석과 강 수석의 메모 내용과 국감장에서 보인 태도는 부적절한 것이었지만 사적인 필담이었음. 그러나 공개된 민주당의 문자 내용은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엄중한 사안임.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지 않다가 김 수석과 강 수석의 사적 필담을 가지고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이슈 선정 과정에서부터 편파적임을 드러냄.

 

[사례]

김민하: 어쨋든 그게 웃기는 내용이었으면 정상참작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아요. (중략)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면 국민들 볼 때 어떤 마음이겠습니까. 지금 뭐 사적 대화를 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렇게 설명했지만 그게 정확한 얘기인지에 의심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해명을 하길 바라고요. 이게 정확히 해명이 안되면..

최경영: 이게 해명이 되겠어요? (웃음)

 

최경영: 아니 이게 저는 지금 한두번이 아니라서 지난번에 김은혜 홍보수석이 그렇게 해명을 했잖아요. 국회 한국 국회를 향해서 이xx들이라고 한 것이다. 대통령이 이렇게 모아놓고 보면 대통령은 이xx들이라고 했고 김은혜 수석이 썼는지 모르고 누가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대통령실에서는 국정감사 도중에 '웃기고 있네'라고 말을 하는 거죠. 그리고 그러면 이xx도 웃기고 있네가 되네요.

민동기: 아무리 사적 대화하더라도 국정감사장이잖아요. (웃음)

 

4. 1110

[이슈]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

[문제] 프레임 왜곡

<뉴스 언박싱> 코너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 탑승을 배제한 것에 대해 이야기함. 민동기 기자는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를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한 MBC 관계자와 탑승 배제된 MBC 기자의 입장을 이야기함. 이어 진행자는 "대통령실이 직접 지정을 해서 너희는 (취재)안돼. 이렇게 된 겁니다."라고 말하며 마치 대통령실에서 MBC를 취재에서 배제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함.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대통령실에서 통보를 한 수석이 언론관이 아주 잘못돼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얘기거든요"라고 말함.

전용기 탑승 배제는 그동안 제공해 오던 특혜를 주지 않는 것임. 언론의 자유에 대통령 전용기에 탈 권리는 없음. 또 단순히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것이지 취재에서 배제한 것이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자와 두 패널은 이를 '언론 탄압'으로 규정함.

 

[사례]

민동기: 일단 MBC는 이거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다라고 하면서 반발을 했고요. MBC 기자들은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라도 현장에서 취재 활동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MBC 관계자가 이건 군사 독재 시대에도 없었던 전대미문의 언론 탄압이라고 일단 입장을 내놓았고 그리고 해당 MBC 기자도 어제 대통령실 출입 동료 기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본인의 입장을 내놓았거든요. 이거는 이틀 전에 이런 식으로 탑승을 불허하는게 납득하기 어렵다. 특히 기자단 내부 논의가 아니라 대통령실의 자의적 판단으로 특정 매체가 순방 취재에서 불이익을 겪는 선례가 생긴다면 이는 대통령실 기자단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최경영: 관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내에서 그 전에는 누가 가기로 했다. 풀 기자단에. 왜냐하면 다 갈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일종의 뽑기 같은 걸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가는 건데 이거 같은 경우는 대통령실이 직접 지정을 해서 너희는 안돼. 이렇게 된 겁니다.

 

김민하: 이거는 제가 볼 때는 대통령실에서 통보를 한 수석이 언론관이 아주 잘못돼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얘기거든요.

 

5. 1111

[이슈1]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

[문제] 자의적 해석, 진행자 편향, 프레임 왜곡

오프닝에서 진행자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MBC를 배제한 것에 대한 국민의힘 하태경, 정진석, 권성동 의원의 의견을 차례로 말하며 "말투들이 권위적입니다. 너희들이 한 건 오보. 그래서 우리가 벌을 주겠어. 너희들은 언론이 아니야. 그러니까 이런 일을 당해도 싸."라며 말투를 걸고 넘어지며 과도한 자의적 해석을 함. 대통령실에서 MBC를 배제한 것은 전용기 탑승이지 취재가 아님. 이를 두고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짓는 것은 부적절함.

 

[사례]

최경영: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항 순방 출발 이틀을 앞두고 mbc에게는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통보하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모양새는 빠지지만 비치 오버가 국익을 손상했기 때문에 페널티를 주는 것이 낫다. 이렇게 말했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언론인에게도 책임 의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건 언론 통제가 아니다. 이렇게 말했고요. 권성동 의원은 언론에 탈을 썼다고 다 언론이 아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투들이 권위적입니다. 너희들이 한 건 오보 그래서 우리가 벌을 주겠어 너희들은 언론이 아니야 그러니까 이런 일을 당해도 싸 이런 표정, 말을 한 당사자인 대통령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고 거의 모든 언론사가 그렇게 보도했는데 mbc만 딱 찍어서 언론중재위에 제소를 했고 그 제소의 주체도 대통령이 아니고 대통령실도 아니고 외교부 장관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 땡땡은 한국 국회를 향한 것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바이든이 아니고 난리면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고요 집권 여당 의원들은 이런 상황을 엄호하고 우박 지르고만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 언론은 예 바이든은 아니고 말리면이고요 이 땡땡은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까. 권력이 있다고 이렇게 막 거만하게 행동해도 됩니까 이게 윤석열표 자유민주주의인가요?

 

[이슈2]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선정

대통령 전용기에 MBC를 배제한 것에 대해 MBC 이정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함. 대통령 전용기에서 배제된 당사자인 MBC 이정은 기자만을 섭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달할 패널을 함께 초청했어야함.

특히 이정은 기자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이게 특정 매체를 향한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하는 취재활동 자체를 제약하는 행위라는 인식은 공통되게 하고 있었다고 저는 느꼈고요."라고 발언하며 대통령실 전용기 탑승 배제를 '언론 탄압'으로 규정함.

이후 진행자 역시 "저도 지금 그 이야기(채널 2는 공식행사에서 빼고 꺼달라)를 듣고 말씀을, 질문을 드린 건데 보니까 미세하게 뭔가 조종을 하려고 통제를 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은 그전부터 있었습니까?"라며 '조종''통제'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대통령실에서 '언론 탄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를 두고 말을 꺼냄.

 

[사례]

이정은: 대부분의 기자들이 이게 특정 매체를 향한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하는 취재활동 자체를 제약하는 행위라는 인식은 공통되게 하고 있었다고 저는 느꼈고요.

 

최경영: 혹시 이 사건 이후에 그러니까 대통령의 뉴욕 발언 그 이후에 어떤 대통령실에서 그때 그 채널 2로 잡은 거잖아요, 발언 자체가. 그렇죠?

이정은: 현장이요?

최경영: 현장으로 잡았는데 그 이후에 채널 2는 공식행사에서 좀 빼고 꺼달라. 이런 요청을 혹시 촬영기자들한테 했나요, 대통령실이?

이정은: 그게 공식적인 요청은 아니었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취재 기자단. 그러니까 취재기자단에게 정식요청 한건 아니고 영상촬영 기자단에 그런 의견을 잠시 전달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략)

최경영: 그렇죠. 저도 지금 그 이야기를 듣고 말씀을 질문을 드린 건데 보니까 미세하게 뭔가 조종을 하려고 통제를 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은 그전부터 있었습니까?

 

[이슈3] 이태원 참사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선정, 프레임 왜곡

<팽목항 13일 지킨 '울보 장관'이 말하는 이태원 참사와 책임자의 자세>라는 타이틀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인터뷰를 함. 이는 무리하게 이태원 참사를 세월호와 엮으려는 의도로 보임. 진행자는 "이태원 참사가 8년 전 세월호 참사가 다시 상기되고 있는데요."라며 "이 과정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안고 있는 현직 주무부 장관 그리고 세월호 참사 당이 책임을 졌던 전직 주무 장관의 태도가 크게 대비되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함. 이태원 참사에 '세월호'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임. 또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비교하며 아무 근거 없이 현직 주무부 장관이 '무책임'하다고 말하고 있음. 이주영 장관은 당시 사고를 수습하고 8개월이 지난 뒤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지금도 수습이 진행중이고 아직 행안부 장관이 물러나지 않고 있다고 해서 책임을지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지나친 프레임 왜곡임.

 

[사례]

최경영: 이태원 참사가 8년 전 세월호 참사가 다시 상기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안고 있는 현직 주무부 장관 그리고 세월호 참사 당시 책임을 졌던 전직 주무 장관의 태도가 크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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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1. 11 7

[이슈1] 이태원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경찰 책임 추궁한 윤 대통령>, <'016' 이태원 거리 나타난 서울 청장.."왜 이제서야">, <총리 "1147분 보고받았다"..구청장"저는 4개월차 구청장">, <경찰서장이냐 행안부 장관이냐..엇갈린 여야 책임공방> 리포트로 유독 '책임을 부각시킴. 반면 SBS의 경우 <"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배치 요청 묵살>, <보고서 삭제 지시 거부하자 다른 직원 시켜 삭제>, KBS<"전원 투입 지시" 시점도 거짓 의혹>을 탑으로 리포트하며 용산서 내부 문제를 집중 조명함. '책임'관련 리포트도 물론 있지만 MBC보다는 '진상 규명'에 무게들 둠.

특히 MBC<경찰 책임 추궁한 윤 대통령> 리포트에서 정부가 경찰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프레임을 씌움. 앵커 멘트에서 "이번 참사에서 책임 추궁이 '경찰'에 집중되는 모습인데요"라고 말하며 정부가 경찰에게로 책임을 떠넘긴다는 느낌을 줌.

이후 리포트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약속하면서 콕 집어 경찰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경찰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참사의 주원인을 경찰 대응부족이라 지목한 걸로 해석됩니다."라고 말하며 정부가 경찰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프레임을 만들고 이를 부각시킴. 이어 "윤 대통령은 또 진상규명을 한 다음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즉각 경질 방침에 선을 그었습니다."라며 마치 주 책임자는 이상민 장관이나 경찰로 '꼬리 자르기'한다는 뉘앙스로 말함.

 

[사례]

앵커: 10.29 참사 국가애도기간 이후 첫 월요일, 대통령실은 국안전시스템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시민의 신고 전화 이후 4시간 동안 왜 보고만 있었느냐는 겁니다. 이번 참사에서 책임 추궁이 '경찰'에 집중되는 모습인데요. 경질요구를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신은 대통령에게 사의표명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약속하면서 콕 집어 경찰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실은 비공개회의 중 있었던 윤 대통령의 발언 29분 분량을 이례적으로 추가 공개했습니다. 제도 미비를 핑계로 대응을 못 한 게 말이 되느냐, 경찰에 대한 격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현장에 경찰이 추가로 배치됐더라고 법적인 한계 등으로, 또 주최 측이 없는 행사이기 때문에 참사를 막기 힘들었을 거라는 기존 정부의 입장을 스스로 뒤집으면서 대통령이 직접 참사의 주원인을 경찰 대응 부족이라 지목한 걸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진상규명을 한 다음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즉각 경질방침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슈2] 풍산개 위탁 논쟁

[문제] 비중 불균형, 용어 술어 편향

리포트 시작 전 앵커멘트에서 이미 네 단락 중 두 단락 4줄을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시행령 개정에 반대한다는 게 문 전 대통령의 입장이다'라고 문 전 대통령의 입장을 반영하며 이미 결론을 냄. 이에 반해 대통령실의 입장은 아무 내용 없이 '그런 적이 없다'로 일축하면서 1단락으로 마무리함.

양측 입장은 권성동 의원과 윤건영 의원을 통해 반영함. 권성동 의원의 경우 주변에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가고 인상 쓴 영상을 사용해 뭔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을 줌. 반면 윤건영 의원은 사무실에서 기자와 미소를 띄며 대화를 주고 받는 영상을 사용함. KBS에서 권성동, 윤건영 의원이 국회 브리핑할 때 영상을 분할해 함께 띄운 것과 대비됨.

또 권성동 의원 앞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건영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이라고 수식어을 붙임. KBS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민주당 윤건영 의원'으로 내보낸 것과 비교됨. 또 권성동 의원의 문장은 '문 전 대통령 측을 공격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의 문장은 '이라고 비판하는 등'이라고 하며 술어를 편향적으로 사용함.

'개 사료값이 250만원이 적절한지', '세금 납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SNS 효과 노릴 때는 언제고 돈을 안준다고 키우는 개를 보내는 게 맞는지'에 대한 비판점 제시 없이 사실상 편들기를 하고 있음.

 

[사례]

앵커: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를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이 계속 키우려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그런데 대통령실이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는 게 문 저너 대통령 측의 입장입니다. 대통령실을 그런 적이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 또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 국민이힘 의원은 "사료값과 사육비 등을 세금으로 지원 못 받으니 파양하겠다는 것이냐", 문 전 대통령 측을 공격했습니다. 그러자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번 일은 돈 때문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 때문이며, '좀스럽고 민망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정부 여당"이라고 비판하는 등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슈3] 무궁화호 탈선 원인

[문제] 프레임 왜곡

<코레일 왜 이러나?>에서 '열차 탈선에 중대재해 사망까지 "고질적 인력부족"이라고 주장함. 코레일 전체 인력이 과연 부족하다는 건지, 안전 인력 배치가 비효율적이라는 건지 등 설명은 없이 그저 인력이 부족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함.

이미 앞에서 "고질적 인력부족"이라고 사실상 결론을 낸 뒤, '인력이 부족하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국토부 관계자 멘트를 싣고, 마지막 단락은 '윤석열 정부는 코레일을 포함한 공기업들이 방만하다며, 예산과 인력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로 마무리함. 정부 공공 분야 혁신 드라이브에 부정적 반응이 나오게 끔 민노총 입장이 맞는 것처럼 사실상 유도함. 그저 '사고가 나고 사람이 죽었다'는 걸 통해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인력 부족이 원인이다'로 단순화 한 후 '그런데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에 나선다'며 논리를 비약함. 결론적으로 '나쁜 정부다'라는 인식을 가지게끔 함. 논리도 단순하고 비약적이고, 의도도 나쁨.

굳이 정부 공공기관 혁신을 리포트에 언급하면서, 코레일 본사 지역본부 소속기관의 중복 인력, 유사 기능이 얼마나 많은지 따져보지는 않고, 재무위험경영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부채비율이 높은 점 등 공공 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한 줄도 언급하지 않음.

KBS<빛바랜 안전 대책> 리포트에서 "낡은 열차 교체 1조원 늘렸고, 안전총괄본부도 만들었"는데 코레일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함. SBS'인력'이 아닌 '안전시설'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그것도 MBC처럼 '전반적 인력이 부족하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지적이 아니라, 주말 사망사고가 일어났던 오봉역에 '특정'해서 철도화물기지 장비 시설이 낡았다고 비판함.

 

[사례]

앵커: 열차 탈선 사고는 올해에만 벌써 열 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정비 불량 때문이었습니다. 탈선 사고뿐 아니라 주말에 발생했던 오봉역 사망사고까지, 올해 코레일에서만 벌써 네 명이 중대 재해로 사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레일의 인력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박진준 기자: 올해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는 13. 열차 선로를 바꿔주는 선로전환기 불량, 선로 노후, 열차와 열차를 연결하는 장치 이상. 사고 원인은 대부분 정비 문제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력 부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말 사이 발생한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사망사고는, 보통 3명이 하던 일은 2명이 하다가 발생했습니다.

탈선 사고 직후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코레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국토부 담당자는 "매뉴얼을 지켰는지, 인력 배치가 효율적인지 조사가 필요하다""이런 것 없이 인력이 부족하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코레일을 포함한 공기업들이 방만하다며, 예산과 인력을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2. 118

[이슈] 이태원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경찰청장·서울청장 집무실 등 55곳 압수수색..행안부는 빠져> 리포트에서 이태원 참사 수사가 '경찰'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정부에 '책임 회피' 프레임을 씌움. 행정안전부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것을 부각함. "경찰 내부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적인 경찰 질타와 맞물려, '모든 책임을 경찰에게 덮어 씌운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반발 기류도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함. 명확한 자료제시 없이 단지 경찰 내부망이라고만 말함. 무슨 글인지 확인할 수 없음. '모든 책임을 경찰에게 덮어 씌운다'는 확인할 수 없는 글 하나가 경찰 내부의 목소리라는 듯이 호도하며 '꼬리자르기' 프레임을 씌움.

 

[사례]

앵커멘트: 이렇게 '경찰 윗선'을 겨냥한 수사까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행정안전부가 수색 대상에서 빠진 것을 두고, 일각에선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한 기자: 다만 재난안전 주무부처로, 역시 부실 대응과 늑장 보고 의혹이 제기된 행정 안전부는 이번 압수수색에서도 제외됐습니다. 경찰 내부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개적인 경찰 질타와 맞물려, '모든 책임을 경찰에게 덮어 씌운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반발 기류도 보이고 있습니다.

 

3. 119

[이슈1] 풍산개 위탁 논쟁

[문제] 비중불균형

MBC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반납 논란에 대해 올린 글을 중점적으로 보도함. 앵커멘트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글 내용만 인용했으며 리포트의 1/3 가량을 문 전 대통령의 입장만을 대변함. 반면 여당의 입장은 리포트 시작 부분의 2문장과 마지막 한 문장에 그침. 양측 입장을 고루 전하지 않고 문 전 대통령 쪽으로 과도하게 비중이 치우쳐져있음.

 

[사례]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반납 논란에 대해서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계속 키울 법적 근거가 없어서 논란의 소지가 생겼고,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감사에 나설지도 모른다면서, 지금이라도 풍산개를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효정 기자: 국회 운영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환한 풍산개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가 이틀째 잇따랐습니다. [조은희/국민의힘 의원] "새로운 시행령 있죠. 그게 늦어져서 안 된다(고 하는데.) 시행령의 신설 조항이 사육비, 그러니까 비용 지원이잖아요. 결국은 비용 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반환하시는 거잖아요." 남효정 기자: 풍산개 이미지를 활용할 때는 언제고, 사룟 값을 예산으로 못 준다니 파양하는 거냐는 여당 측의 비난이 쇄도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는 국가기관이 아닌 제3자가 위탁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일단 문 전 대통령이 데려가고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었는데 지난 6월 개정이 무산되고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풍산개를 계속 보유할 경우, 대통령 기록물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겨 반납하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지금의 감사원이라면 언젠가 대통령기록관을 감사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른다고 꼬집은 뒤 이를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이 어려운 시기에 무얼 얻고자 하냐고 여당을 직격했습니다. 또 풍산개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 운반비까지 모두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알고 하는 비판이냐며, 파양 얘기하는데, 입양이야말로 자신이 가장 원했던 방식이다, 입양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환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이 대통령기록물이 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으므로 시행령을 잘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풍산개를 가족처럼 생각했다면, 근거규정 미비와 같은 말은 쉽게 할 수 없었을 거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슈2] 이태원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MBC<"소방서장은 마지막까지 현장 지켰다" 동료 소방관 눈물>, <'대책회의' 불참하고 열지도 않고..모습 감춘 용산구청장> 리포트에서 총체적으로 야권의 대여 책임론 공세에 힘을 보태는 프레임 왜곡 형태를 보이고 있음. 소방서장의 경우 "최 서장을 겨냥한 경찰 수사"라고 말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서장을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함. 동료 직원들의 '복잡한 마음'이라며 소방서장을 두둔하는 동료 직원의 인터뷰를 내보냈으며 MBC'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주형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의 말을 인용해 소방서장의 경찰 수사가 잘못되었음을 부각함. 특수본 측의 입장은 전체 리포트에서 1/3 가량도 차지하지 않음.

반면 여당 소속의 용산구청장의 경우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개최한 관련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점과 대책회의가 열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용산구청장의 책임론을 부각시킴.

 

[사례] <"소방서장은 마지막까지 현장 지켰다" 동료 소방관 눈물>

앵커: 10·29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용산소방서장 압수수색 영장에 '긴박한 상황에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동료들은 서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켰다"며 무리한 수사는 아닌지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윤수한 기자: 10.29 참사 당일 현장에서 구조를 지휘하고 떨리는 손으로 밤샘 브리핑을 했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참사 11일 만인 오늘 당시 상황을 듣기 위해 소방서를 방문한 야당 의원들에게 담담한 목소리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최성범/서울 용산소방서장] "출동 지령과 동시에 상황 인지를 해서 제가 있었던 곳은 이태원 안전센터였습니다. 골목까지는 약 200미터 되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하지만 동료 직원들은 최 서장을 겨냥한 경찰 수사에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진철/서울 용산소방서 행정팀장] "저도 이렇게 눈물이 막 북받쳐서요. (소방서장님은) 제일 먼저, 제일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셨던 분입니다."

윤수한 기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대응 책임을 물어 최 서장을 형사 입건하고, 서장실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수첩까지 확보해간 상태입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최 서장이 참사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도 '대응 2단계'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적시했습니다. 이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밤 1043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최고단계인 대응 3단계까지 격상했는데 대응 2단계를 규정상 발령권자인 최 서장이 아니라 서울소방본부장이 결정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 최 서장은 무전으로 구조대와 경찰 지원을 요청하며 고군분투 중이었습니다. 최 서장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에 대한 소방관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주형/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과연 내가 저 자리에서도 저렇게 했을까그런데 이걸 입건을 해? 그러면 도대체 우리는 어디까지 해야 되는 게 우리의 임무인지" 윤수환 기자: 특수본 측은 "내부 문건과 바디캠 영상, 무전 녹취록 등을 종합해 최 서장을 입건했다""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례2] <'대책회의'불참하고 열지도 않고..모습 감춘 용산구청장>

앵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데요.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용산구가 개최한 관련 회의에 박 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작년과 재작년 당시 구청장이 참석했던 대책회의는 올해는 열지도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극도로 외부 노출을 피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슈3] '웃기고 있네' 메모

[문제] 용어·술어 편향, 주관적 편견

MBC<'웃기고 있네'파문..비서실장"더 이상 뭘 하란 말이냐"엄호>리포트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의 '웃기고 있네' 메모를 '파문'이라 규정한 반면 KBS·SBS는 이를 '후폭풍'으로 규정해 여야 입장을 다룸. 야당 입장에서 볼 때 매우 큰 일인 것 처럼 호들갑을 떨며 논란을 이어가는 모양새임. 2019년 문 정부에서 당시 강기정 정무수석이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고성, 반말, 삿대질 하며 국감 파행시킨 사례 때 MBC 보도가 어땠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음. (당시 MBC는 발생 당일은 물론 이후에도 인터넷용 단신만 씀.)

MBC"규탄이 이어졌습니다"라며 야당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부각한 반면 대통령 비서실장의 해명과 유감 표명은 "감쌌습니다"로 깎아내림.

또 이번 논란을 이태원 사고 책임론과 연결시키며, "10.29 참사와 관련해 총리와 행안부 장관을 무조건 경질해선 안된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 참사 책임론이 대통령실로 번지는 것을 적극 차단했습니다." 라며 주관적 편견을 가지고 판단함.

해당 리포트 방송 복대는 <"국회가 편해서 일탈">, 인터넷은 <'웃기고 있네' 파문.. 비서실장 "더 이상 뭘 하란 말이냐">라는 자극적 표현을 써 시청자의 분노를 촉발함.

 

[이슈4] 정진상 압수수색

[문제] 프레임 왜곡, 주관적 편견

MBC<"정진상·김용 대장동 지분 공동소유"..'그분' 의혹도 수사> 리포트에서 이번 수사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정치적 수사로 단정짓는 듯한 태도로 일관함. 특히 앵커 멘트와 리포트 전반에서 "검찰은 이 '그분'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겠다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누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은 "단 한 푼의 부정이나 한 톨의 먼지도 없다"며 의혹을 일축해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그분이 누구인지 의혹도 수사대상"이라며 두 측근에 이어, 사실상 이재명 대표에게 칼끝을 겨누고 있습니다."라며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표적수사 혹은 정치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관적 편견에 의한 판단을 내리고 이를 부각함.

SBS는 민주당사와 검찰청사에 나간 현장기자 연결 등을 통해 내용은 더 상세히 보도하면서도 수사 자체에 대한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음. KBS의 경우도 수사 상황 자체에 대한 보도를 2꼭지로 정리한 뒤 정치적 공방은 별도 꼭지로 다룸.

 

[이슈5]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

[문제] 이슈편향

<"대통령실 이전도 참사 배경"> 리포트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 내용을 핵심 위주로 상세히 전달하고 국민의힘의 입장은 제대로 반영하지 않음. 반면 KBS<3당 국정조사 요구.."정쟁만 일으켜">, SBS<"국정조사, 24일 처리".."경찰 수사가 먼저">라며 여야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했음.

 

4. 1110

[이슈1] 정진상 압수수색

[문제] 비중 불균형, 이슈 편향

<"2014년 선거자금 4억원"..정진상"다음주 초 검찰 출석">에서 검찰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바로 체보하려다 법원 영장이 기각되자, 빠르게 소환해 조사한다고 리포트함. 김용 부원장의 "이익을 분배받기로 하거나 돈을 받은 적이 없다",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 "검찰은 영장에서 정진상 실장이 이재명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했다고 했는데, 사무장을 커녕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한 적도 없습니다.", 변호인단의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버젓이 수천만 원을 줬다는 게 설득력이 없다"는 정진상 실장을 두둔하는 민주당의 입장만 전달하고 리포트를 끝냄.

이에 반해 KBS"수사의 칼 끝이 이 대표를 향해 있다는 걸 숨기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적어도 국민의 힘, 한동훈 장관의 의견을 함께 전달하며 기계적 중립은 지킴.

MBC는 민주당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건지 의문이 듦.

 

[이슈2]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

[문제] 비중불균형, 이슈 편향

11/10“MBC, 전용기 타지 마라....새로운 형태의 언론 탄압“,

출입기자단 "조속한 철회 요구"외신들도 잇따라 비판

언론단체 일제히 비판“, ”비속어논란 보복인가?“, ”탑승배제는 취재제한

무려 7건의 리포트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건을 다루면서, 언론단체와 언론학자, 외신기자 등이 대통령실을 비판하는 내용만 방송함.

하지만 정작 MBC 내부 직원들인 MBC 3노조와 보수단체들의 MBC 비판은 아예 언급도 하지 않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선택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방송은 당해 사업자 또는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관련 심의규정을 위반함.

 

5. 1111

[이슈1] 정진상 압수수색

[문제] 프레임 왜곡, 주관적 편견

MBC는 정진상 압수수색과 관련해 <"'민간업자 맟춤 개발', 모두 정진상 보고"..사실상 이재명 겨냥?>의 복대로 리포트함. 복대에서부터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주관적 편견에 의한 판단을 노골적으로 드러냄.

이어 앵커 멘트에서 "그 뒤로 이재명 대표까지 겨누고 있습니다."라고 하며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를 향한 표적 수사인 것 마냥 표현함.

 

[사례]

앵커: 특히 최측근 정진상 실장을 민간업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을 만들어준 책임자로 지목하고, 그 뒤로 이재명 대표까지 겨누고 있습니다.

 

[이슈2] 윤석열 대통령 순방일정

[문제] 프레임 왜곡

앵커 멘트에 "10.29 참사가 벌어진 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나서게 됐네요?"라며 이태원 참사와 해외 순방을 연결시킴.

 

[사례]

앵커: 10.29 참사가 벌어진 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길에 나서게 됐네요?

 

[이슈3] 대통령 전용기 MBC 배제

[문제] 비중불균형

<"단세포적 감정적 대응"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일제히 대통령실 비판>, <동반 취재 제한, 이전에는 어땠나>, 전용기 탑승 배제에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3꼭지를 대통령 전용기 배제에 할애함. 또 이정은 기자와 순방 일정 관련 생중계 연결에서도 전용기 탑승 배제애 대해 다룸. KBSSBS의 경우 여야 공방을 위주로 1꼭지씩만 보도함. 자사의 이익과 관련된 보도라 하지만 분량과 내용면에서 지나치게 균형을 상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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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1. 117

[이슈] ‘이태원 참사정부 지원금 논란

[문제]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부가 유족에게 장례비 등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에 대해 김종배 진행자는 지원을 빙자해서 책임을 경감하려는 꼼수” “위로금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마치 시혜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태도라며 지원금 지급이 마치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움. 막내작가도 일각에선 정부가 섣부른 지원을 발표해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비판도 있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으로 주관적인 편견을 사실인양 방송함.

 

[사례]

24:36 김종배: 참사에 정부의 책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정부가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행위로서 지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라고 봐야 합니다. (중략) 정부의 책임이 있다면 응당 그에 걸맞은 조치를 내놔야 합니다. 비판할 건 금전 지급 그 자체가 아니라 지원을 빙자해서 책임을 경감하려는 꼼수이구요. 위로금이란 단어를 써가면서 마치 시혜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태도 이걸 비판을 해야되는 것이죠.

막내작가: 일각에선 정부가 섣부른 지원을 발표해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비판도 있었죠.

 

2. 118

[이슈1] ‘이태원 참사경찰 대응 논란

[문제] 자의적 해석

이태원 참사의 경찰 대응을 두고 김종배 진행자는 “1차 타깃은 용산서로 한정될 게 아니라 최소한 서울경찰청까지 넓혀야 한다하지만 대통령부터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까지 용산서만 콕 집었다고 말함. 그러면서 그 이유를 욕받이라고 표현하며 마치 대통령이 비난의 대상을 피해가기 위해 용산경찰서와 용산경찰서장을 욕받이로 내세웠다며 억지 논리로 정부 대응을 비판함. [사례]

18:42 김종배: 참사 이틀 뒤인 1일에 이태원파출소 직원이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핼러윈 대비 당시 안전 우려로 인해 용산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기동대 지원 요청을 했으나 지원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증언에 따르면 1차 타깃은 용산서로 한정될 게 아니라 최소한 서울경찰청까지 넓혔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부터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까지 용산서만 콕 집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묻는 겁니다. 왜 용산서일까? 자 그 이유를 함축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욕받이입니다. 비난의 대상을 용산서, 더 구체적으로 용산서장에게 맞춤으로서 불길의 확산을 제어할 수 있는지를 재보는 것이죠. 욕받이를 내세워 가지고.

 

[이슈2]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에 풍산개 파양 의사 전달

[문제] 객관성 결여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송강을 정부에 인도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들을 위탁받아 키울 시행령 등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설명함. 김종배 진행자는 이 문제에 대해 시행령 개정이 왜 늦어진 것이냐고 지적하면서, “검수완박과 관련한 시행령은 빛의 속도로 개정했는데 이 단순한 시행령은 왜 지금까지 개걸음을 걷고 있을까요라고 반문함.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강행 논란이 있었던 검수완박과 그에 비해 국민점 관심이 덜했던 대통령 기록물 관련 시행령의 추진 속도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

 

[사례]

28:48 김종배: 시행령을 빨리 바꾸면 만사가 해결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시행령이 지금 바뀌지 않고 있다는 점이 제기가 되는 거고. 그러면 왜 안바뀌고 있는 거냐 이것만 짚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관련해서 대통령실은 관련 절차를 밟느라고 안되고 있는거다 이런 건데. 그러면 제가 여기서 하나 되묻고 싶은 게. 이른바 검수완박과 관련한 시행령, 거의 빛의 속도로 개정하지 않았습니까? 기억하시죠? 근데 이 단순한 시행령은 왜 지금까지 개걸음을 걷고 있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면 모든 게 깨끗하게 해명이 되고 설명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3. 119

[이슈1]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소

[문제] 이슈 편향

전날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는데 이날 김종배 진행자는 [JB TIMES]에서 대통령실 웃기고 있네논란, 경찰과 소방의 이태원 참사 초동대처 미흡 논란, 야당의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에 대해 다루면서 해당 사안을 다루지 않음. 오히려 연장방송 성격인 이날 유튜브에서 이 사안을 다루면서 이슈를 취사 선택함.

 

[이슈2] 김의겸 의원, EU 대사 발언 왜곡

[문제] 이슈 편향

시선집중은 이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 대사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대중·노무현 ()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되어도 대화 채널이 있었기에 교류를 통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전달한 데 대해 당사자인 마리아 대사가 직접 왜곡됐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지 않음. EU 대사가 직접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자칫 국익을 해칠 수 있는 사안인데도 해당 사안을 다루지 않음.

 

[이슈3] ‘이태원 참사경찰 대응 논란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섭외, 자의적 해석, 이미지 편향

이날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모욕죄로 고소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섭외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황 의원에게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표현해서 황 의원이 고소했는데 한 장관은 섭외하지 않았고, 한 장관의 발언에 대한 배경도 소개하지 않으면서 황 의원만 섭외함. 황 의원은 또 경찰수뇌부가 마약에 집중하느라고 시민의 안전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는 자의적 해석을 이어갔는데, 유튜브 섬네일에 경찰 수뇌부, 머릿속에 시민 안전보다 마약단속만이라는 황 의원 개인의 해석에 불과할 뿐인 주장을 사실로 오해할 수 있도록 함.

 

[사례]

41:34 황운하: 경찰수뇌부가 마약에 집중하느라고 마약단속에 성과를 내느라고 시민의 안전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다는 것이죠. 우선시해야 될 시민의 안전을 마약 단속에 정신이 팔려서 이를 소홀히 했다는 거죠.

 

[이슈4] 대통령실 사적 메모 논란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섭외, 자의적 해석, 이미지 편향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시선집중에 정기 출연해 현 정부의 국정 현안에 대해 비판적으로 다룸.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책임으로 현재 국가정보원의 피고발 당사자인데 박 전 원장이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도록 하는 인터뷰 이어감. 반면 박 전 원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는 인물이나 감사원이나 수사 관계자는 섭외하지 않음. 전 원장은 또 대통령도 국회의원한테 이XX하니까 그 수석들은 국회의원한테 웃기고 있네라며 대통령실 사적 메모 논란을 이와 관련 없는 9월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욕설 논란과 결부시켜 비판하는 데 씀. 유튜브 섬네일에도 대통령이 이XX 하니깐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편향적인 문구를 사용함.

[사례]

1:05:30 김종배: 그런데 이 질문부터 이건 실장님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일단 먼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서욱 전 국방장관 구속적부심이 인용이 돼서 석방이 됐습니다. 그럼 관련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박지원: 글쎄요, 언론들은 윗선 수사가 좀 어렵지 않겠느냐 그런 예측 기사들을 했던데 제가 볼 때는 할 거예요. 박지원이나 서훈 실장.

김종배: 아직은 연락 없습니까?

박지원: 아직은 연락 없습니다.

1:07:42 김종배: 어제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 과정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가 파문을 불러일으켰는데 보셨죠? 실장님.

박지원: 봤습니다.

진행자: 일단 평가해주세요.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박지원: 역설적으로 보면 나는 당연했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진행자: 어떤 점에서요?

박지원: 아니 대통령도 국회의원한테 이XX하니까 그 수석들은 국회의원한테 웃기고 있네,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민주당의 이수진 의원이 김은혜 수석 등에게 깔깔깔 웃고 국감 중에 하니까는 주호영 운영위원장한테 항의해서 주의를 줬다는 거예요, 바로 직전에, 그러더니 웃기고 있네,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이XX하니까 그 수석들이 웃기고 있네, 이건 진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습니다. 가장이 잘해야 식구들이 아들딸들이 잘하는 겁니다.

 

4. 1110

[이슈]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섭외, 주관적 편견, 이미지 편향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 민주당 압수수색과 관련해 지난주에 이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을 출연시켜 인터뷰함. 김종배 진행자는 야당의 국정조사 추진과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수사를 다룸. 박 위원은 친명계로 평가받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 국회의원인 만큼 관련 압수수색 사안을 박 위원과 다루는 것은 편향적 인터뷰가 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박 위원은 검찰 없이는 정권 유지할 능력도 없는 윤석열 정부라 압수수색쇼를 통해 국면 전환을 한다” “결국은 가져간 건 민주당사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검찰이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움직인다는 주관적 편견을 드러냄. 유튜브 섬네일에도 아무것도 안 가져갔다 검찰의 야당 압색 쇼라는 박 의원의 발언을 문구로 하는 편향적 이미지를 게시함.

 

[사례]

34:53 박찬대: 지금 검찰의 행태를 보게 되면 할 줄 아는 건 압수수색밖에 없는 것 아닌가, 검찰 없이는 정권을 유지할 능력도 없는 윤석열 정부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이번 압수수색도 10.29 참사로 정권이 위기에 몰리고 많은 비판이 있다 보니까 그냥 압수수색쇼를 통해서 국면 전환을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35:29 박찬대: 지금 민주당사 내에는 실질적으로 정진상 실장이 근무를 하고 있지 않거든요. 내용을 모르지 않을 텐데 자택과 민주당사 동시에 같이 압수수색한다라는 것을 언론플레이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결국은 가져간 건 민주당사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래서 결국 쇼다, 압수수색쇼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박찬대: , 그렇습니다. 유의미한 자료가 나올 수 있겠어요?

 

5. 1111

[이슈1] 더불어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문제] 이슈 편향

전날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수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날 [JB TIMES]에선 약 20분의 방송시간 동안 열차 탈선, 대통령실 mbc 취재 제한, 윤핵관과 국민의힘 다툼 등을 다루면서 해당 이슈는 다루지 않음.

 

[이슈2] 강원FC, 이영표 대표이사 불신임

[문제] 이미지 편향

도민구단이 강원FC가 이영표 대표이사를 재계약하지 않고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새로 계약한다고 한다고 밝힘. 그런데 해당 결정에 대해 김진태 현 강원도지사가 전임 최문순 지사의 행적 지우기라는 비판이 있는데, 아직은 추론에 그치고 있음. 그런데 이날 유튜브 섬네일엔 이영표 재계약 불발, 정치적 이유로?’라는 문구와 함께 김진태 지사의 얼굴을 합성해 마치 김 지사가 정치적 이유로 이영표 이사를 내친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편향적인 이미지를 사용함.

 

6. 기타 사항

[이슈] 유튜브 연장방송의 문제점

[문제] 이슈 편향

[김종배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은 표면적으로는 월~금 오전 07:05~08:30분에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으나, 해당 정규 시간이 끝난 뒤에도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김종배의 시선집중이라는 이름으로 연장방송을 하고 있음. 연장방송은 특히 정규방송이 아니어서 김종배 진행자의 특정 정치 성향이 더 드러내고 있음. 유튜브에서만 방송되지만 공영방송 MBC의 이름으로 방송되면서, 진보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음.

패널 섭외도 다소 편향적임. 월요일엔 정치는 팀킴이라는 코너로 진보 성향 매체의 기자이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과 비판적인 기사 써온 김은지 시사인 기자, 다른 패널로는 대선 이전부터 시사 프로그램에서 진보 측 패널로 활동해온 김만권 박사가 출연하며 편향적인 패널 섭외 행보. 화요일 연장방송엔 우석진 명지대학교 교수와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해 경제는김우빈코너에서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서 따져 옴. 수요일엔 장윤미 변호사와 천하람 국민의 힘 혁신위원이 나오고 목요일엔 개그맨인 MC장원이 출연함. 금요일엔 언중유골코너로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헬마우스를 운영했던 임경빈 기자와 진보 매체 기자인 노지은 미디어오늘 기자가 출연해 편향성을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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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1. 117

[이슈1] 진보 단체 촛불집회

[문제]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뉴스브리핑에서 국민의 힘이 이태원 참사 촛불집회를 추모를 가장한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진행자(김어준)추모 집회를 정치 선동이라고 하는 게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함. 민주당 정치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면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텔레그램방 등을 통해 집회 주최 측과 민주당 정치인 다수의 연관성까지 명백히 드러나고 있음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민주당을 적극 옹호하며 국민의 힘만을 악의적으로 비판함.

[사례]

류밀희 TBS 기자 : 지난 주말 열린 10.29 참사 관련 정부 규탄 촛불집회를 두고 국민의힘은 추모를 가장한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어준 : 추모 집회를 정치 선동이라고 하는 게 정치 선동 아닙니까? 이렇게 말한다고 막아질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슈2] ‘일방통행유언비어 논란

[문제]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김어준)가 자신의 일방통행로관련 발언이 허위라는 지적에 대해 말꼬리 가지고 장난하는 것”, “동선 통제는 있었습니다”, “일방통행이라는 말 가지고 장난하는 것”, “동선을 한쪽을 막으면 한쪽으로 흐르죠. 그걸 제가 일방통행이라 표현했는데라고 말함. 하지만 과거 핼러윈 축제 때 해당 골목에서 일방통행이든 동선 통제든 경찰이 어느 한 쪽의 진입을 완전 차단한 전례 자체가 없었음에도, 진행자(김어준)가 자신의 허위사실 유포를 사과·정정하기는커녕 과거에는 한 쪽을 완전 차단하는 동선 통제가 있었다며 국민의 힘의 비판을 말 장난으로 매도함.

 

[사례]

조경태 : 공장장께서 예전에는 일방통행이었는데, 뭐 이번엔 왜 일방통행 안 했냐, 이렇게 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났잖아요.

김어준 : 그건 사실이 아닌 게 아니고요. 이게 말꼬리 가지고 장난하는 건데, 한쪽을 막아서 못 들어오게 하면 군중의 흐름이 한쪽 방향으로 흐르죠. 그런 동선 통제는 있었습니다.

 

조경태 : 어쨌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 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됩니다만.

김어준 : 아니. 영상으로 존재합니다. 사실 여부를 더 이상 확인할 필요가 없어요. 있어요.

조경태 : 글쎄요. 그거는,

김어준 : 동선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이. 실제.

조경태 : 아니. 일방통행이었다라고 표현을 하신 게, 그 당시 그런 적이 없었다고 또 이야기하니까,

김어준 : 일방통행이라는 말 가지고 장난하는 건데, 동선을 한쪽을 막으면 한쪽으로 흐르죠. 그걸 제가 일방통행이라 표현했는데, 모든 사람이 한 방향으로만 가는 게 아니라 동선을 통제했어요.

조경태 : 아니, 흥분하지 마시고요. 제 이야기는 이게 예전에,

김어준 : 있다니까요, 영상이. 의원님.

조경태 : 아니. 예전에도 뭐 기동대가 배치됐는지 안 됐는지 이것도 제가 확인을 해볼게요. 왜냐하면 오늘 제가 이 부분은 처음 들은 이야기니까,

 

[이슈3] 이태원 참사 관련 여야 입장

[문제] 편파 진행, 비중 불균형

여야 의원들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연이어 인터뷰하면서, 진행자(김어준)이성만·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주장에는 적극 동조하며 함께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비판·성토한 반면, 이어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는 연신 반박하며 추궁하듯 몰아붙이다가 급기야 조 의원이 아니, 흥분하지 마시고요라고 까지 말하게 하는 등, 공영방송 진행자가 여야 의원들에 대한 인터뷰에서 극단적으로 상반된 태도의 불공정·편파 진행으로 일관함. 방송 시간 역시 민주당은 2인 총 35, 국민의힘은 1인 약 17분만 방송하여 양적 균형도 지키지 않음.

 

2. 118

[이슈1]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신상 비공개

[문제]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오프닝과 뉴스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는 것에 대해, 진행자(김어준)애도의 익명화”, “대통령만 6일 연속 무대에 등장했던 조문의 극장화”, “윤석열 정부의 관제 애도”, “관제 애도의 끝을 경험했다”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덮는 것”, “그 명단을 감추는 게 정치라고 비판함.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유가족 동의 없이는 희생자 신상 공개 자체가 불가함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이러한 내용은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익명화’, ‘극장화’, ‘관제 애도’, ‘비인간화등 자극적 표현을 동원해 정부가 정치적으로 사건을 덮으려고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청취자들을 선동함.

 

[사례]

김어준 : 애도의 익명화. 무려 156명이 희생됐음에도 우리는 그들의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나이고 모르고 직업도 모르고, 그들 사연을 전혀 모릅니다.

김어준 : 대통령만 6일 연속 무대에 등장했던 조문의 극장화. 윤석열 정부의 관제 애도는 그렇게 비인간화되었다.

김어준 : 애도의 관제화, 익명화가 워낙 철저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지금은 숫자만 남아 있습니다.

김어준 : 관제 애도의 끝을 경험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어준 : 명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는데, 명단을 다 익명화해버린 게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덮는 것 아닌가요?

김어준 : 그 명단을 감추는 게 정치죠.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덮으려고 하는 거죠. 그 명단을 알려고 하는 게 정상적인 겁니다.

 

[이슈2] 마약 단속 경찰 집중 투입

[문제]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뉴스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이 마약 단속 경찰을 많이 투입한 것에 대해, 진행자(김어준)10월 중순 이후 정부·여당의 마약과의 전쟁선포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함. 하지만 전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7월 서울청 자체적으로 마약 특별단속을 제가 특별히 지시했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이러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게 지우기 위해 마약과의 전쟁때문에 정복 경찰 배치를 급감시켜 참사가 벌어졌다는,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로 청취자들을 선동함.

 

[사례]

김어준 : 현 정부가 마약 드라이브를 건 게 10월 중순부터 확인된다. 한동훈 장관도 마약과의 전쟁을 언급하고, 대통령도 경찰의 날에 마약과의 전쟁 선포하고. 그리고 대검에서도 마약 관련해서 전담 팀을 만들고. 당정에도 만들고.

김어준 : 김광호 서울청장이 정부 방침이 그러하니 자체적으로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이슈3] 문 전 대통령 풍산개 반환 논란

[문제]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뉴스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논란에 대해, 진행자(김어준)가 대통령실 또는 법제처의 반대로 시행령 개정이 되지 않아 위탁 해지된 것이라고 단정함. 전날 대통령실이 시행령 개정 무산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관련 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고, 풍산개 반환은 전적으로 문 전 대통령 측의 판단이었다고 반박했음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이러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문 전 대통령 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그대로 반복함.

 

[사례]

김어준 : 그 법령이 지금까지 안 된 거예요. 그 법령이 대통령실 반대로 지금까지 안 된 것이라고 문 대통령 측에서는 주장하고 있고. 이게 왜냐하면 입법 요건이 됐던 게 법제처의 반대 혹은 대통령실의 반대로 안 됐다고 하거든요. 간단한 건데 안 해준 거예요. 그래서 위탁 해지가 된 겁니다.

김어준 : 그걸 문 대통령이 250만 원 아까워서 개를 버린다로 둔갑시킨 거예요. 참 내~(웃음)

 

3. 119

[이슈1] ‘일방통행유언비어 논란

[문제] 프레임 왜곡, 객관성 결여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김어준)가 자신의 일방통행발언 논란에 대해 국민의 힘인가요?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은 후 지난해 축제 당시 경찰들이 경광봉을 흔들며 인파를 한 쪽으로 유도하는 화면을 (유튜브를 통해) 방송하고, “이거 어떻게 할 거에요? 있는데, 이 영상. 화질도 굉장히 좋아요”, “동영상 어떻게 합니까?”, “화질 엄청 좋습니다. 경광등 흔들면서 일방통행 지시하는 장면”, “일방통행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이라고 말함. 하지만 해당 화면은 당시 밤 10시 영업제한 시간이 되자 경찰관들이 시민들에게 귀가를 독려하고, 특히 일부 시민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자 유흥가 방면 진입을 막는 모습이었음. 진행자(김어준)가 올해와 달리 밤 10시 영업제한이 있었던 지난해 경찰의 방역수칙 위반 단속 모습을 보여주며 일방통행이 있었다고 억지를 쓰고,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동영상 어떻게 합니까?”, “화질 엄청 좋습니다운운하는 등, 자신의 허위사실 유포를 사과·정정하기는커녕 올해만 일방통행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가 발생했다는 가짜뉴스를 재차 유포함.

 

[사례]

김어준 : 제가 일방통행 조치 왜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더니...그때 국민의힘인가요? 그리고 조선일보에서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하지 않았습니까?

김어준 : 국민의힘에서 제가 한 얘기가 가짜뉴스고, 조선일보도 팩트체크해서 가짜뉴스라고 하지 않았나요?

 

김어준 : (지난해 영상을 보여준 후)이거 어떻게 할 거에요? 있는데, 이 영상. 화질도 굉장히 좋아요.

김어준 : 어떻게 하실 겁니까, 국민의힘은? 조선일보 어떻게 할 거예요? 있는데, 영상.

김어준 : 동영상 어떻게 합니까? 4K로 있어요, 저희가. 화질 엄청 좋습니다. 경광등 흔들면서 일방통행 지시하는 장면.

김어준 : 일방통행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슈2] 서욱 전 국방부장관 석방

[문제]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

진행자(김어준)와 양지열·신장식 변호사가 서욱 전 국방부장관의 구속적부심 인용에 대해, “(양지열)그냥 석방을 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김어준)구속시켰던 사유가 말이 안 된다고 법원이 그냥 판단한 것”, “(신장식)구속 자체가 무리했다고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함. 법원은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되어 증거인멸과 사건 관련자를 위해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석방 결정한 것임에도, 마치 범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사안을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해 구속시킨 것처럼 왜곡함.

 

[사례]

양지열 : 구속 적부심이 아니라 이건 그냥, 뭐라고 해야 되나? 적부심 말고 그냥 석방을 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상황이 아니었나 싶은데.

 

김어준 : 그만큼 구속시켰던 사유가 말이 안 된다고 법원이 그냥 판단한 거네요.

신장식 : , 구속 자체가 무리했다고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 주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4. 1110

[이슈] 주요 정치 현안

[문제] 편향적 용어 사용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김어준)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논란에 대해 돈 아까워서 강아지 버린 사람으로 하루 아침에 만든 것 아닙니까? 이게 정치가 사람을 죽이는 방식이에요. 여기 걸리면 웬만하면 죽습니다. 정말 비열하고 잔인한 방식”,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너 차 안 태워줘이거 아닙니까?”, “복수하는 건데, 어떻게 이렇게 유치할 수 있어요?”, “조기축구회장이 축구 졌다고 버스 타지 마이런 수준이잖아요”, 코로나 감염자 급증에 대해 지긋지긋해요. 정부가 코로나에 대해서 하는 게 없으니까”, “현 정부 들어서 방역 관련해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부의 YTN 지분 매각 방침에 대해 언론의 공적 기능을 정부에서는 아주 박살을 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사사건건에 대해 연일 자극적인 표현과 비아냥거리거나 짜증내는 말투로 악의적으로 비방함.

 

5. 1111

[이슈1]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문제] 조롱·희화화

오프닝에서 진행자(김어준)"바이든이라고 자막 달아서 너는 내게 곤란함을 줬어. 그러니까 내 차 타지마", "국가를 운영하는 집단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유치할 수 있는가. MBC를 태우지 않고 이륙하는 전용기 안에서 MBC에 복수했다고 신나하며 대통령실이 단체로 부릅니다"라며 노래 떳다 떳다 비행기를 틀고, 이어 뉴스브리핑에서도 대통령실의 대응은 떳다 떳다 비행기수준”, “초등학교 학급회의에서도 나오지 않을 결정이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정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자극적인 표현과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동요까지 틀며 악의적으로 조롱·희화화함.

 

[사례]

김어준 : 바이든이라고 자막 달아서 너는 내게 곤란함을 줬어. 그러니까 내 차 타지마. 그 소리 아닙니까, 이게? 국가를 운영하는 집단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유치할 수 있는가. MBC를 태우지 않고 이륙하는 전용기 안에서 MBC에 복수했다고 신나하며 대통령실이 단체로 부릅니다(노래 떳다 떳다 비행기’).

 

김어준 : 대통령실의 대응은 떳다 떳다 비행기수준이에요.

김어준 : 이런 초등학교 학급회의에서도 나오지 않을 결정을 어떻게 대통령실에서 합니까?

 

[이슈2] 주요 정치 현안

[문제] 편파 진행

진행자(김어준)김현 방통위원(민주당 추천) 인터뷰에서는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대통령실을 한 목소리로 비판·성토하고, 반면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터뷰에서는 뭐가 프레임이에요? 사실인데”, “이런 문제제기를 하면 그게 음모론인가요?” 등 계속 추궁하듯 몰아붙이고, 결국 스스로 이건 뭐 평행선이라서 여기까지만 하고요라고 하고, 인터뷰 말미에 김 비대위원도 그런 식의 주장에 대해서 별로 동의하고 싶지가 않습니다라고 발언하게 하는 등, 공영방송 진행자가 여야 관계자 인터뷰에서 극단적으로 상반된 태도의 불공정·편파 진행으로 일관함.

 

[사례]

(김병민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터뷰)

김어준 : 그러니까 마약 수사에 범정부적인 힘이 쏠리다 보니까 인력 배치의 우선순위가 바뀐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게 뭐가 그렇게 문제입니까? 당연히 그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게, 이게 이상한 겁니까?

김어준 : 뭐가 프레임이에요? 사실인데. 그런 회의를 하고 그런 지시를 한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우선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이런 문제제기를 하면 그게 음모론인가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건 뭐 평행선이라서 여기까지만 하고요.

 

김어준 : 정치권이 나서서 (희생자) 공개하지 말라고 이미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김어준 : 유족들의 생각에 앞서서 공개하면 안 된다고 이미 정치권에서 나선 것 아닙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 제 말은 야당이 공개해야 된다고 한다면, 여당은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것도 나서는 것 아니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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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신장식의 신장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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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 이태원 참사 책임 논란

[문제] 프레임 왜곡, 자의적 해석

뉴스브리핑에서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이임재 전 서장하고 류미진 총경, 이 사람들이 같은 지역의 경찰대 출신이다. 또 문재인 정권 퇴임 3개월 전에 단행된 알박기 경찰 인사에서 요직으로 영전된 인물들이다. 이런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어요발언을 들려준 후, 진행자(신장식)가 보수 극우 커뮤니티의 호남 출신들이 고의로 사태를 방관했다주장과 같은 내용이라며 어르신들 카톡에 돌아다니는 내용에 기반하고 있다라고 비판함.

반면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해서는 신평 변호사가 후원회장 등을 맡았다며,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낙점했을 것이라고 추측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언론 보도에 기반한 여당 의원의 발언은 호남 비하라고 단정하면서, 정작 자신은 대통령실과 정부·여당 차원의 박희영 용산구청장 낙점설이라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함.

 

[사례]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지금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걸 보면 이임재 전 서장하고 류미진 총경, 이 사람들이 같은 지역의 경찰대 출신이다. 또 문재인 정권 퇴임 3개월 전에 단행된 알박기 경찰 인사에서 요직으로 영전된 인물들이다. 이런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어요.

 

(신장식)정우택 의원의 질문, 전 이거 전적으로 호남 비하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장식)소위 보수 극우 커뮤니티 중심으로 해서 용산서장이 호남 어디 출신이라서 고의로 대통령을 욕 먹이기 위해서, 현 윤석열 대통령을 곤란하게 하기 위해서 고의로 이 사태를 방관했다. 이런 식의 카톡이 돌아다닌다는 말씀 드렸는데요. 정우택 의원이 거기에 입각해서 질문을 했어요.

(신장식)호남, 경찰대, 전 정권. 이 세 탓을 한 거예요.

(신장식)장제원 의원 역시...정우택 의원 발언과 같이 모아서 보면 호남, 경찰대 출신, 전 정권이 임명한 인사가 참사를 고의로 방치한 것 아니냐 라는 얘기로 바로 연결이 되거든요. 이 분들 주말에 같이 모여서 논리를 점검하고 오셨나? 그런데 그 논리 점검이 어르신들 카톡에 돌아다니는 내용에 기반하고 있다.

 

(신장식)박희영 구청장은...권영세 장관의 정책특보 출신.

(신장식)용산구청장으로 윗선에서 낙점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신평 변호사가 경선 때부터 후원회장을 하시고, 용산구청장 인수위원장도 신평 변호사가 하셨어요. 신평 변호사는 소위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누가 봐도 용산구청장으로,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는데 있어서 적임자라고 아마 정부·여당 측, 대통령실 측에서는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이슈2] 이태원 참사 관련 정치권 대책

[문제] 출연자 불균형

이성만 민주당 행안위원이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장시간 방송함. 동 프로그램은 6일 전인 11.1() 이성만 의원 인터뷰 중 진행자(신장식)가 이후 국민의 힘 측의 인터뷰도 방송하겠다고 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국민의 힘 행안위원의 인터뷰는 전혀 방송하지 않다가, 오히려 이성만 민주당 행안위원의 인터뷰만 재차 방송함.

 

[이슈3] 정부 비판 인터뷰 집중 편성

[문제] 출연자 불균형

당일 인터뷰로 임경빈 작가가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과 정부의 예산안을 비판하는 내용, 이성만 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이태원 참사 대응과 여당의 국정조사 거부를 비판하는 내용,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정부의 대북·대일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 우석훈 경제학자가 정부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비판하는 내용, 이종필 건국대 교수가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 등, 진보 편향적 인사들이 진행자(신장식)와 함께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뷰만 5건을 방송하고, 정부·여당 등의 반론이나 반박 인터뷰는 일절 방송하지 않음.

 

2. 118

[이슈1] 윤 대통령 부부 한남동 관저 입주

[문제] 프레임 왜곡, 조롱·희화화

뉴스브리핑에서 경호처 차장의 집무실(코바나) 집기류 등은 거의 이사완료문자 노출과 관련해 진행자(신장식)여사님 집무실이 필요한가 봐요?”, “집무실이라고 코바나 컨텐츠를 표현을 했던 것도, . ~ 이런 건가? 여사님 집무실이 따로 있나요?”, “집무? 어떤 일을 집무하고 계신 지 매우 궁금하다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것은 사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 꼬투리 잡으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조롱·희화화함.

 

[사례]

신장식 : 여사님 집무실 코바나컨텐츠, 이것도. 여사님 집무실이 필요한가 봐요? 코바나컨텐츠 폐업하지 않았어요? 근데 집무실이라고 코바나컨텐츠를 표현을 했던 것도, . ~ 이런 건가? 여사님 집무실이 따로 있나요? 접견실은 있던 걸로 아는데. 집무? 어떤 일을 집무하고 계신 지 매우 궁금하다.

 

[이슈2] ‘웃기고 있네메모 노출

[문제] 편파 진행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신장식)와 임경빈 작가가 문진석 민주당 의원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텔레그램 문자에 대해서는 “(임경빈)토론이 좀 필요한 사항이라고만 짧게 언급하고, 반면 김은혜 홍보수석의 웃기고 있네메모 노출에 대해서는 진행자(신장식)가 여러 차례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 흥분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감정을 차분히 억누르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라며 비판하는 등, 공영방송 진행자가 민주당의 악재에는 침묵하고 정부·여당 관련 악재만 선택적으로 비난함.

 

[이슈3] 이태원 참사 유가족 지원

[문제] 유가족 선동, 편파 진행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자, 진행자가 “(신장식)전화번호 한 번 좀 소개해주시죠?”라고 묻고, “(박래군)저희 4.16재단은 031-40*-0**6입니다”, “(신장식)참사 희생자 유가족이나 가까우신 분들 중에 4.16재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031-40*-0**6. 저희 유튜브에 전화번호 올라와 있습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함. 민주당에서 희생자 신원 공개 주장이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에서, 진보 편향적 인사 2인이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세월호 관련 단체가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특히 공영방송 진행자가 먼저 전화번호를 말하라고 유도한 후 자신도 반복적으로 소개하며 유가족들이 모이도록 사실상 선동함.

 

[사례]

박래군 : 저희 4.16재단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장식 : . 전화번호 한 번 좀 소개해주시죠?

박래군 : . 저희 4.16재단은 031-405-0416입니다. 홈페이지도 보시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아실 것 같거든요.

신장식 :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나 가까우신 분들 중에 4.16재단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031-405-0416. 저희 유튜브에 전화번호 올라와 있습니다. 유튜브 확인하셔도 되구요. 유튜브 화면에 전화번호 있으니까 연락주시면.

 

박래군 :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이 필요한대로, 또 아니면 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면 연결도 시켜드릴 생각이 있구요. 예전에 재난참사 당했던 가족들이 있거든요. 피해자들. 이 분들 만나서 얘기도 좀 들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신장식 : 4.16재단으로 도움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유튜브에 전화번호 나가고 있습니다.

 

3. 119

[이슈] 주요 정치 현안

[문제] 이슈 편향, 편파 진행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신장식)가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나 대통령실, 국무총리실...민사소송을 내고 증거보전 신청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라고 말한 반면, 검찰의 대장동 수사 확대 방침에 대해서는 뭘 수사하겠다는 겁니까, 지금부터?”,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뉴스브리핑 25분 내내 정부·여당을 비판·성토하고, 반면 이재명 대표는 일방적으로 감싸면서 당일 다수 언론이 보도한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논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EU대사 발언 왜곡 사과’, 경기도의 이재명 지사 당시 일산대교 무료화 재판 패소 등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는 아예 언급도 하지 않음.

 

[사례]

신장식 :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서 이거 문제 해결해야 되는 것 아니냐, 철저히 조사하고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이것을 끝까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대하는 것이, 정치적인 이해득실을 따져봤을 때 답이 안 나온다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신장식 : 행정안전부나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이런 데가 압수수색 안 되니까 민사소송을 내고 증거보전 신청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신장식 : 유동규에서 김용 또는 정진상으로 가는 길에는 물증은 드러난 게 없다. 그러다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언급은 되는데, 공모 관계라든지 공범이라는 부분은 적시되어 있지 못하다.

신장식 : 뭘 수사하겠다는 겁니까, 지금부터? 김용 부원장에 대해서 공소장 내놓고 수사한다? , 뭐 당연하다는 듯 그런 인터뷰를 하는 게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4. 1110

[이슈1] 이태원 참사 각시탈논란

[문제] 편향적 출연자 선정

뉴스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각시탈논란에 대해 고정 패널인 임경빈 작가가 참사 당일 현장에 오일을 뿌려서 사람들을 미끄러지게 했다는 의혹이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서 많이 나왔는데”, “여권이 너무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에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라고 말함. 임경빈 작가는 헬마우스라는 좌편향 유튜버로서 협박·저격·욕설 전력 등 여러 논란을 일으켰었던 인물임에도, 자신과 정치관이 다른 유튜버들을 항상 극우 유튜버라고 매도함.

 

[사례]

임경빈 : 난데없이 각시탈이 나왔습니다.

임경빈 : 참사 당일 현장에 오일을 뿌려서 사람들을 미끄러지게 했다는 의혹이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서 많이 나왔는데.

임경빈 : 여권이 너무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에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

 

[이슈2] 주요 정치 현안

[문제] 편파 진행

뉴스브리핑에서 진행자(신장식)가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서도 이 위신과 국격의 추락을 어떻게 회복하실 생각입니까?”, “무슨 뭐 , 너 맘에 안 들어. 내 차에서 당장 내려’. 이런 수준으로 공사 구분이 없다라고 비판함. 반면 정진상 실장 체포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체포할 필요는 없다. 체포하고 구속영장, 구속기소로 가려고 했던 수순에서, 징검다리 돌 하나가 검찰 입장에서는 빠져버렸다라고 말함. 공영방송 진행자가 뉴스브리핑 25분 내내 정부·여당을 비판·성토하고, 범죄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 최측근은 감싸는 발언을 함.

 

[이슈3]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문제] 객관성 결여

신장식의 오늘에서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진행자(신장식)트럼프의 백악관조차도 기자를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한 적은 없습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고 있는가?”라고 말함. 하지만 2018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순방 때 CNN 기자가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당한 전례가 있음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허위 사실로 윤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비판함.

 

[이슈4]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문제] 이슈 편향

뉴스브리핑에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진행자(신장식)민간인 신 씨는 나토 갔다 올 때 태워 오잖아요. 그런데 MBC는 못 태우겠다는 거예요”, “신 씨를 태우는 건 국익이고 MBC를 태우는 건 국익에 해가 되는 일입니까?”, “다시 질문 드립니다. 김건희 여사 지인 민간인 신 씨를 전용기에 태운 것은 국익과 부합하고, 취재기자를 탑승시키지 않는 것은 어떻게 국익을 훼손하는 건지라고 반복해서 말함. 대통령 전용기를 부적절하게 이용한 대표적 사례는 김정숙 여사가 단독으로 인도를 방문하면서 대통령 휘장을 부착해 정부 훈령을 위반한 사례가 있음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이러한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기타 수행원자격으로 적법하게 수행했던 민간인 신 씨의 사례만을 들며 대통령실을 일방 비판함.

 

[사례]

신장식 : 민간인 신 씨는 나토 갔다 올 때 태워 오잖아요. 그런데 MBC는 못 태우겠다는 거예요.

신장식 : 신 씨를 태우는 건 국익이고 MBC를 태우는 건 국익에 해가 되는 일입니까?

신장식 : 김건희 여사 지인 신 씨. 그게 국익입니까? 그 민간인 태우고 오는 게. 언론은 배제하고.

신장식 : 김건희 씨 지인 민간인 신 씨를 태우는 건 국익에 부합하는 일이고, 대한민국 공영방송 MBC 기자와 동승하는 건 국익을 훼손하는 일인지, 그 국익의 기준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신장식 : 다시 질문 드립니다. 김건희 여사 지인 민간인 신 씨를 전용기에 태운 것은 국익과 부합하고, 취재기자를 탑승시키지 않는 것은 어떻게 국익을 훼손하는 건지, 그 국익의 기준은 뭔지 묻겠습니다.

 

5. 1111

[이슈1] 국정조사 관련 범국민 서명운동 추진

[문제] 편파 진행, 자의적 해석

뉴스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범국민 서명운동 추진을 국민의힘이 반대한다며, 진행자(신장식)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 있는 진실은 형사 책임밖에 없다니까요. 국민들이 형사책임만을 묻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거든요. 진실은 수사를 통해서만 밝혀진다고 생각하는 이, ~(한숨)”이라고 말함. 국정조사와 서명운동에는 찬반 여론이 있고, 실제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비판 속에 여야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에도, 공영방송 진행자가 민주당의 주장만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심지어 답답하다는 듯 크게 한숨까지 쉬는 등 편향적인 정치관과 개인적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국민의힘을 일방 비판함.

 

[이슈2] 김홍희 전 해경청장 석방

[문제] 프레임 왜곡, 편파 진행

뉴스브리핑에서 김홍희 전 해경청장 구속적부심 인용에 대해 진행자(신장식)사실상 구속사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 어렵다는 구속적부심사에서 두 사람이 다 나올 수 있었다. 감사원과 검찰, 특히 검찰은 재판장 앞에서 했던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닌 경우 도대체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실이 아니란 부분들이 너무 많이 밝혀져서요라고 말함. 법원은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되어 범죄 증거를 인멸할 염려나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아는 사람에게 해를 가할 염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판단해 석방 결정한 것임에도, 마치 범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사안을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해 구속시킨 것처럼 왜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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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R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1. 117

[이슈1] 봉화 광산 붕괴사고

[문제] 자의적 해석

양지열 고정 패널은 봉화 광산 붕괴사고 피해자의 가족이 집권 여당이나 정부당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 민주당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주장을 함. 피해자의 가족이 왜 민주당에 전화를 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며, 자신이 올린 SNS 글을 보고 전화를 한 것이라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사실만 있음. 그럼에도 이같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정부의 대응이 부족했다,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은 부적절함.

 

[사례]

양지열 : 아마도 실종자 가족들도 신뢰를 못 가졌던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3일이 지나서 실종되고 3일이 지나서 더불어민주당에 도움을 요청을 했어요. 그러니까 집권 여당이나 정부 당국에 대한 신뢰가 혹시라도 부족해서일지 모르겠습니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가족들이 이런 불신을 가질 수 있었던가 하는 부분을 밝혀야 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이슈2] 촛불집회, 김용 대선자금 의혹

[문제] 편향성

당일 출연한 야당 현근택 의원, 여당 김기현 의원에 대한 진행자의 태도는 확연한 차이를 보임. 현근택 의원은 영장까지 발부된 김용 부원장에 대해 물증이 없고 말만 한다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그래서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이냐’, ‘그럼에도 언론은 구체적인 것처럼 보도하는데?’ 등 수용적이고 반박의 기회를 제공하는 태도를 취하였으나, 진보측 촛불집회를 비판하는 김기현 의원에게는 민심일 수 있지 않냐, 집회의 자유 존중되어야 되는 것 아니냐등 직접적으로 반박을 함. 이에 김기현 의원이 비판하면 자유가 훼손된다는 논리를 납득할 수 없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말씀등 강하게 맞대응을 할 정도였음.

 

[사례]

박지훈 : 주말 촛불집회 주최 측은 “6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심일 수도 있는 거고, 또 국민들의 집회의 자유, 이런 것도 존중이 돼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기현 : 질문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국민의 집회의 자유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국민의 집회 자유가 훼손됐습니까, 이번 집회 과정에서? (..) 집회의 자유는 전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집회 시위를 탄압을 했습니까, 강제 해산을 했습니까? 이게 잘못된 주장들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 그게 집회의 자유를 훼손한 것이다’, 이렇게 논리가 되는 이유를 잘 납득할 수가 없거든요. (..)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말씀 아닌가요.

 

현근택 : 물증을 제시하거나 물증을 가지고 얘기하면서 우리도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반박을 할 수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특별히 물증을 제시하지 않고 말만 하는 상황이고. 더군다나 이게 대선자금이나 경선자금에 쓰였다는 건 아무런 보도 자체도 없고 그에 대한 질문도 없고요.

박지훈 : 그래서 김용 부원장이 계속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겁니까?

현근택 : , 맞습니다.

박지훈 : 검찰에서 다른 답변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모습도 있는 겁니까?

 

현근택 : 메모라는 게 결국은 그걸 전달한, 돈을 마련한 남욱 측 인사라는 건데. 그 당시에도 진술과 과연 다른 것인가. 날짜를 소급할 수 없는 전자 메모 이런 것도 아니고요.

박지훈 : 그럼에도 언론 보도는 돈 전달시킨 메모라든지 장소, 액수, 이런 게 구체적으로 확보된 것처럼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2. 118

[이슈] 10.29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진행자는 마약 단속에만 집중한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며 직접적으로 경찰을 비판하였으며, ‘마약 수사가 참사로 이어진 것이라는 민주당 주장’, ‘마약 단속 방해될까봐 기동대 투입 미룬 것등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들을 질문하며 야당 의원에게 정부를 비판할 기회를 제공함. 마약 단속은 인파 통제와 별개의 문제임에도, 이같이 마약 단속을 문제 삼는 것은 정부의 정책과 엮어 책임을 정부에 넘기려는 의도로 보임.

 

[사례]

박지훈 : 특히 마약단속인력이 대폭 증원된 게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지시때문이었다는 보도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장들이 앞다투어 마약 수사를 하다 보니 참사로 이어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박지훈 : 경찰은 기자들에게 10시경 10시 반부터 이태원 일대 마약단속을 나간다는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사실 그 무렵에 참사가 발생했던 거잖아요? 시점으로 봤을 때는 온통 마약 단속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것 같고, 이런 부분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거든요.

박지훈 : 마약 단속에 방해가 될까봐 기동대 투입을 미룬 것이냐,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3. 119

[이슈] 10.29 참사

[문제] 자의적 해석, 프레임 왜곡

장윤선 고정 패널은 정부의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고 있었다’, ‘경찰 수뇌부만 책임지게 하고 꼬리 자르기 한다’, ‘유족들과 상의 없이 사후 정산 등만 한다등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함. 정부는 사건 직후 긴급대책위를 열고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는 등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진행하였으며, 진상 규명을 위해 경찰을 수사하고 국민적 애도를 위한 분향소 설치, 유족들을 위한 지원 등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이같은 대책들을 모두 책임 회피로만 규정하는 것은 어떻게든 정부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음.

 

[사례]

장윤선 : 이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하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 이것은 총체적인 잘못이고, 큰 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서 책임을 지고 규명을 하고 해야 되는데, 국회에서도 보면 설전이 끊임없이 경찰 수뇌부를 향해 있다. 경찰 책임론으로 몰아가니까 국민들이 다른 사람들은 책임이 없어?’ 이런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장윤선 : 국민들은 너무나 명확하게 보이는데 엉뚱한 데에 책임을 지우려고 하니까 꼬리 자르기 하고 밑에 사람들만 잘못했다고 문책하면 다야? 이 정부는 문제가 생길 때 대통령실 안에서도 제일 하급 단위부터 문책을 하더니 결국 이렇게 큰 참사에서도 위에서는 책임지지 않고 아랫 단위에서만 책임을 묻는구나이렇게 되면 공무원들이 일을 못하죠.

장윤선 :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애도 기간을 선포를 하고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유족들과 전혀 상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행안부가 이분들이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나 틀을 마련해줘야 되는데, 그런 건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대신에 뭘 얘기하냐면 사후 정산해라. 장례비 지원하기로 했으니까 영수증 첨부하시면 그거 돈 드릴게요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이런 태도가 적절한지..

 

4. 1110

[이슈] 10.29 참사

[문제] 음모론 제기, 이슈 편향

김준일 고정 패널은 ‘(김은혜 홍보 수석이) 청담동 대통령 행적 등 얘기를 덮으려고 메시지를 쓴 것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얘기함. 특히 청담동 대통령 행적같은 경우 정부와 여당에서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민감한 주제임에도 이를 덮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근거 없는 의혹을 인용하며 가짜 뉴스를 생산함. 반면 민주연구원의 희생자 명단, 사연 공개하자는 문자등 민주당이 10.29 참사를 정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불리한 이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음.

 

[사례]

김준일 : 당일 청담동 대통령 행적얘기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 이런 것들이 나오니까 그때 웃기고 있네를 써서 이게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보도를 덜 나오게 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있어요.

박지훈 : 음모론 비슷하게 그런 게 있다.

김준일 : 음모론이라기보다는 그만큼 이해가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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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라이더

 

1. 117

[이슈] 10.29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해당 일자의 두 번째 꼭지는 정부 늑장 대응이었으며, 세 번째 꼭지는 추모’, 네 번째는 컨트롤 타워 미비, 두 번째, 네 번째 주요 이슈로 모두 정부 당국과 행정 컨트롤 타워와 관련하여 직접적인 책임을 묻는 내용이 보도됨. 반면 경찰 내부 수사에 관한 것은 보도로 다뤄지지 않고, 그 적절성을 검토하는 인터뷰로만 다뤄짐. 이는 정부가 수사를 통해 당일 경찰과 소방 대처의 적절성을 규명하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정부 당국에 책임을 물으려는 의도로 풀이됨.

두 번째 꼭지에서 앵커는 경찰 뿐 아니라 소방당국과 용산구도 안일하게 대처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냐고 질문하며 당국에 책임을 돌렸으며, 기자는 이에 용산구청과 서울시의 늑장 대처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고 응함. 기자는 소방 당국이 지자체에 재난 발생 사실을 통보했으나 용산구청장은 현장에 늦게 도착했으며 서울시도 본격적 대응이 늦었다는 취지로 설명하였는데, 타임라인을 자세히 보면 30분경 소방당국의 통보 이후 지자체는 3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각에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기자는 별도의 근거 없이 안이한 대응으로만 취급함.

또한 네 번째 꼭지에서 박기환 기자는 전 정부의 밀양 병원 화재 대처와 비교하였는데, 2018년에는 ‘10만에 즉각 대책본부를 꾸렸으나 이태원 참사 땐 ‘40이 지나 보고하였다며 컨트롤타워의 미흡성을 강조함. 그러나 ‘40분 뒤 보고한 것은 소방청으로, 소방청의 1055분경 보고 이후 국정상황실장은 5분 내에 대통령실에 보고를 하였으며, 대통령은 1120분 첫 지시를 하는 등 ‘20안팎의 신속한 지시를 내렸음에도 이러한 내용은 쉽게 파악하기 힘든 화면상 타임라인으로만 표시되고 기자의 발화에서는 언급되지 않음. 덧붙여, 사고 경위 파악이 비교적 쉬운 하나의 화재 사건과 달리 인파로 인한 이번 사고는 경위 파악이 어려움에도, 복합적인 차원의 고려 없이 전 정부와 단순 시간만 강조하며 비교함.

 

[사례]

앵커 : 경찰뿐만 아니라 소방 당국과 용산구도 안일하게 대처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거죠?

김다현 기자 : 네 먼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용산구청과 서울시의 늑장 대처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참사 당일 소방당국은 밤 1026분은 서울시에, 1029분에는 용산구에 재난 발생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자체에 발생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따른 겁니다. 그런데 용산구청장은 밤 1059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그마저도 어떤 경로를 통해 내용을 보고받은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울시도 1053분 행안부 지시 이후에야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경찰과 소방, 구청의 안이한 대응이 계속 드러나는 가운데 (..)

 

박기환 기자 : 지난 2018년 밀양 병원 화재 때도 청와대는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즉각 보고를 받고 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이태원 참사 땐 어땠을까. 소방청은 첫 신고 뒤 40분이 지나 국정상황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첫 보고를 했습니다. 이후 국정상황실장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졌고, 1121, 첫 대통령 지시사항이 발표됐습니다. 컨트롤 타워가 관계 기관을 지시하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 1111

[이슈] 10.29 참사

[문제] 프레임 왜곡, 이슈 편향

앵커와 기자는 행안부에 대한 수사는 없다고 하며 꼬리자르기식 수사에 대한 우려를 언급함. 현재 직접적 책임이 있는 경찰과 소방 당국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에 법리적인 책임 소재를 묻기에는 무리가 있어 정치적으로 사과하고 수습하는 등의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도함.

한편 이렇듯 정부의 책임에 집중하여 보도하는 한편, ‘민주연구원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등 야당이 정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이슈는 전혀 보도되지 않음.

 

[사례]

앵커 : 재난안전주무부처인 행안부에 대한 수사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죠?

박정현 기자 : 지금까지 관련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세 번의 압수수색이 진행됐지만 행안부에 대한 수사는 관련 법리를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행안부 장관은 국가 재난과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참사에 대한 책임이 제기되지만, 정작 수사는 일선 경찰에만 향하고 있어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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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실시간 뉴스>

 

1. 116~7

[이슈] 반일감정 조장

[문제] 프레임 왜곡

북한의 미사일·포격 도발의 위험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하여 해군이 국제 관함식에 참가한 것을 두고, YTN6~7일 보도에서 10꼭지를 할애하여 해군이 욱일기와 같은 자위대 깃발에 경례했다는 점을 강조함. <자막뉴스> 실시간뉴스> <이슈앤피플> <뉴스와이드> 등 프로그램들은 유사한 내용을 다루면서 원본 영상에는 없는 욱일기 사진을 합성하여 사용하였는데, YTN과 더불어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와 같은 좌편향 매체들은 욱일기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해군이 욱일기를 향해 경례했다고 표현함. 한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의 매체는 욱일기라는 표현 없이 일본 총리가 탑승한 일본 호위함을 향해 경례했다고 보도함.

매체들이 욱일기라고 주장한 깃발은 일본 총리가 탄 호위함 이즈모에 달린 자위함기, 국제적으로 욱일기가 아니라고 인정받아 다른 나라 해군 또한 국제적 관례를 따라 경례를 진행함. 한국 주최 관함식 때는 일본 등 참가국 모두가 태극기와 대통령을 향해 경례함에도, 매체들은 이같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언급 없이 반일 감정을 조장하는 데에만 힘씀.

 

[사례]

실시간 뉴스>

욱일기 경례 논란 속에 우리 해군이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일본의 국제관함식에 참가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해 안보 협력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슈앤피플>

이우영 :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최한 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사열인데요. 유튜브로 중계된 영상에서 소양함 장병들은 갑판에 서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승선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를 향해 거수경례했습니다. 문제는 일본의 해상자위함기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같은 모습이라는 점이겠죠.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018년 제주도에서 실시한 국제관함식에는 욱일기 이슈가 불거지면서 일본이 불참하기도 했었습니다.

김우성 : 앞서 국내에서는 욱일기와 다름없는 자위함기에 경례를 해야 하는 관함식 참석을 두고 논란이 일었잖아요?

이우영 : 맞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과거 참석 사례와 안보 상황, 자위함기를 인정하는 국제 관례 등을 고려해 지난달 27일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기어코 우리 해군이 일본 욱일기에 거수경례를 하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막뉴스>

국 해군의 최신형 군수지원함 '소양'. 기시다 일본 총리가 탄 대형 호위함 '이즈모'를 지나며 경례합니다. 국제관함식 주최국 정상이 외국 함정과 장병을 사열할 때 참가국이 예를 표하는 '대함경례'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어 답한 기시다 총리 옆에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함께 했습니다. (..) 일본 침략 전쟁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욱일기와 해상자위대 깃발이 사실상 같아 여기 경례하는 것을 놓고 반발이 여전합니다.

 

<뉴스와이드>

우리 해군이 '욱일기' 모양과 비슷한 해상자위대기에 경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취지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해군이 해상자위대기가 달린 이즈모 쪽으로 경례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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