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784억 규모 초기업무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784억 규모 초기업무 수주

  • 기자명 이유정
  • 입력 2022.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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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초기업무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초기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784억원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지 정지, 파일 공사, 기초 공사, 인허가 지원업무 등 프로젝트 초기공사업무를 내년 말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싸토리우스는 지난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되어,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며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다.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과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바이오 플랜트 분야에 첫 진출한 이후, 송도, 평택 등지에서 잇따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바이오 플랜트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입장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초기업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얻고, 본공사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더퍼블릭 / 이유정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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