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클러스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콘텐츠 일관성 있게 채워야”

“오송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클러스터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콘텐츠 일관성 있게 채워야”

  • 기자명 오홍지
  • 입력 2022.12.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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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바이오밸리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
이경기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 수석연구위원 주제발표

▲ 이경기 공간창조연구부 수석연구위원. /오홍지 기자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오송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 지역임에도 공간적 위계가 상이하고, 산업단지 위상과 위계와 기능이 통제돼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산업단지 개발 전략이 과연 있느냐...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 10년 전부터 디지털 다음에 AI, 자율주행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 실현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국가 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하는 데 있어서 현행법적인 틀 속에 맞춰나가야 하는 한계, 이런 것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2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충북 오송바이오밸리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이경기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 수석연구위원은 국제도시 지향을 위한 오송바이오밸리 추진전략과 고려’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이경기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오송 중심으로 단위사업이 이뤄지는 사업구역(오송 1~3 산업단지·화장품 산업단지, 철도산업클러스터, 계획부지 등)을 단위공간으로 설정해야 한다”라며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클러스터 모형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반을 둔 콘텐츠를 일관성 있게 채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지향형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해 규모 면에서 단위산업단지로 개발하기보다 도시 성격을 부여한 ‘신도시형 스마트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시범사업인 스마트시티, 스마트산업단지, 혁신캠퍼스 조성,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등을 기업과 대학, 지자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오송 바이오 원스톱 플랫폼 구축’과 산발적인 산·학·연·병·관 정보기술 등을 상호연계한 공공데이터 개방이 필요하다”면서 공유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 이경기 공간창조연구부 수석연구위원. /오홍지 기자

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오송 국제도시 전략기획단’설립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송복합환승센터’건립과 ‘오송역 교각 하부 부지를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혁신지구 지정’하는 방안 모색도 덧붙였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오송 1 국가산업단지, 철도산업 클러스터와 기존 바이오 업종 중심 오송 1~3 산업단지와 연계한 구현 방안도 필요하다”면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방안,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를 지향하는 지역 정체성을 표현하는 통일된 명칭 제정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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