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올해 1분기 2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798억위안(약 15조1600억원)을, 순이익은 7% 증가한 105억위안(약 2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순이익(130억위안)보다 19% 감소한 수준이지만, 1분기가 배터리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퍼블릭=박원경] 기아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17일(현지시각)에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의 한 부문인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오토 앤드 디자인’이라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에서 주최하는 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선정된 11개 국가의 유명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기아는 시상 부문 ▲콘셉트 카 ▲양산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들로부터 구매한 부품이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5% 이상 급증한 수치다.BMW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BMW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6조1066억원이다. 한국에서 완성차 등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 이상을 한국산 부품을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는 것이다.BMW그룹은 그동안 한국 부품 구매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2010년 약7119억원 수준이었던 구매액이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웃돌았다. 지난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21% 감소한 28%(1만5292대)를 기록했다.1분기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가솔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하회한 것은 2015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올랐다.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를 포함하면 현대차 2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기아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한다.기아가 26일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기아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한다. 발령일자는 4월 1일부터다.올리버 샘슨 상무는 기아유럽디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주요 자동차 모델에 적용된 주행 자동화(보조) 기능 대부분이 안전성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미국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주요 9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14개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을 테스트한 결과, 단 1개만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2개는 적합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됐고, 나머지 11개는 불량 판정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제네시스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테슬라 ▲볼보의 각 주행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종합 자동차서비스 기업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신사업 이탈리아 오토모빌리㈜가 람보르기니 신규 딜러사로 선정된 가운데, 분당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팝업 이벤트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열리는 사전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분당 판교 지역의 랜드마트인 판교테크원 타워에서 진행된다.이벤트 현장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주력 스포츠카 우라칸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 고객은 일정에 따라 우라칸과 우루스를 시승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홈페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로 유명한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 가운데 3위로 선정된 것.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
지난해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에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고, 적자 탈출을 도모했던 SK온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들 업체는 모두 성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국 CATL의 성장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배터리 산업 수출액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최대 과제를 ‘수익성 개선’으로 잡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의 신용등급을 Ba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그룹 3사가 무디스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2년 Baaa1 평가 이후 약 12년 만이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2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하기도 했다.A3는 무디스의 21개 등급 가운데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등급ㅇ브로, A등급을 획득한 완성차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스트셀링 세단인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지난해 BMW에 빼앗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 탈환에 나섰다.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개했다.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건 지난 2016년 10세대 E클래스 이후 8년 만이다.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수입차 단일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승용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반면, KG모빌리티와 한국GM, 르노코리아 등 중견 3사의 판매 점유율을 한 자릿수대로 감소했다.18일 자동차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차는 총 110만115대다. 이는 국내 승용차 전체 판매량 150만7592대의 73%에 해당한다.현대차와 기아의 승용차 내수 점유율이 7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19년 67%에서 2021년 69.5% 등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MW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7만7395대를 판매하면서 벤츠(7만6697대)를 698대 차이로 따돌리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수입차 판매 점유율 역시 BMW가 28.56%, 벤츠가 28.30%로 0.2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BMW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중형 세단인 신형 5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한국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최근 하이브리드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꾸준히 하이브리드카 기술력을 쌓아온 현대차∙기아의 선제적 대응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2011년 현대차∙기아가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던 선택이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는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 지난해 21만 1,304대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6년만 해도 6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방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은 자체 개발한 홈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 하늘채 IoK’에 O2O(Online to Offline)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년부터 하늘채 입주민을 위해 코오롱그룹 계열사(BMW, FNC, 상사부문, LSI)의 차량, 의류, 홈케어 등과 관련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주식회사 펫피플,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롯데홈쇼핑은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해 키덜트족을 위한 한정판 장난감을 판매하는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을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장기 불황에도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취미생활에 과감하게 소비하는 가심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롯데홈쇼핑이 올해(1월 1일~11월 22일) 30~40대 남성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전, 스포츠, 게임 등 취미용품 객단가가 평균 대비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이로써 롯데홈쇼핑은 향후 다양한 채널에서 30~40대 남성 고객들이 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BMW코리아가 연말을 앞두고 출시한 지 두달도 채 되지 않은 준대형 세단 5시리즈를 큰 폭으로 할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년 만에 BMW의 연간 판매량이 벤츠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위 굳히기에 돌입한 모양새다.2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형 5시리즈의 가격을 700만원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수입차의 가격 할인은 딜러사와 딜러의 재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앞서 BMW는 이달부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하이브리드차(HEV)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기 구매 가격 다소 높지만,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친환경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증가하는 분위기다.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 및 선호 모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4%가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67.5%)’를 꼽았다. ‘취등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