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9일 민주당 김한규 대변인이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발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는 논평을 했다.
11일 안병길 의원은 자신의 SNS에 “2030 부산 엑스포는 오랜시간 모든 국민, 기업, 정부가 혼신을 다해 오늘날 유력 개최지라는 입지까지 이끌어온 ‘국가적 꿈’”이라며 “저는 엑스포 무대가 될 부산 서구동구 국회의원이자 엑스포 특위 여당 간사로서 일선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헌신했는지 누구보다 생생하게 지켜봐왔습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이 “모든 피와 땀을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잼버리 사태 책임에 여야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부산 엑스포와 결부시켜 정치적 공세를 펼치려는 작태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게 정말 엑스포를 유치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김한규 대변인처럼 정치적 계산을 앞세워 내심 엑스포가 유치되지 않길 바라고 있는 것인지 심각하게 의문스럽다”며 “김한규 대변인은 즉각 사죄하고 대변인에서 사퇴하십시오”라고 비판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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