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 하정훈 “정치 생각 없다”…왜?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 하정훈 “정치 생각 없다”…왜?

  • 기자명 최태우 기자
  • 입력 2023.12.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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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을 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총선 출마가 아닌 저출산 관련 정책 개발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 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정훈의 삐뽀삐뽀 119 소아과’를 통해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인재영입은 승낙했지만,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가서 저출산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부모들께서 아이를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하는 하 원장은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육아 필독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이기도 하다.

하 원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육아 관련 정보를 설명하고 직접 댓글도 남긴다. “하 원장님 말씀대로 아이를 키운다”는 부모들이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 신뢰가 두터운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 원장이 국민의힘 인재에 영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유튜브 채널엔느 관련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구독자들은 “원장님의 선택을 응원한다” “저출산에 대한 영상을 올리실 때마다 이런 분들이 국회에 가셔야 되는데라고 늘 생각했는데 너무 반가운 소식” 등 그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있는가 하면, “영상을 열심히 봤었는데 실망이다” “평소에 존경했는데 아쉽다”라며 구독취소를 하겠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에 하 원장은 “저는 정치인이 아니므로 정치적인 일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국회의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아과 의사로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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