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4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모두를 위한 AI’

삼성전자, CES 2024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모두를 위한 AI’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4.01.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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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사측은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의 전략을 소개했다.

AI 시대에 사용자의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한 삼성전자는,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탄생한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발전한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가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측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품에 순환자원을 확대 사용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전기차·태양광 패널·가정용 배터리 ‘파워월’ 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 전력량을 최대한 확보해 정전도 대비할 수 있다.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 시 미리 경보를 보내주는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알림을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들이 탑재된 ▲TV 제품 ▲가전 제품 ▲모바일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AI 스크린 시대’를 열 계획이다. 2024년형 Neo QLED 8K에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보유,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NQ8 AI 3세대’가 탑재됐다고 소개한 사측은, 강력해진 AI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더욱 매끄럽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8K AI 업스케일링 프로’와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8K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전날 공개된 ▲마이크로 LED의 차세대 기술 ‘투명 Micro LED’ ▲프로젝터 최초 8K 무선 연결을 지원하고, 최대 150인치까지 투사 가능한 ‘더 프리미어 8K’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커스터마이징 스피커 ‘뮤직 프레임’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는데, 냉장고 전면부에 32형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더 진화한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7형 LCD 스크린이 탑재된 인덕션 신제품 ‘애니플레이스’는 모바일이나 패밀리허브에서 전송한 요리 가이드를 스크린을 보며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한 대로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코스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콤보’ ▲사물·공간인식 기능은 물론 마룻바닥과 카페트를 스스로 인식해 재질에 맞춰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도 공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휴대성을 갖추면서도 새로운 AI 기능들과 강화된 보안 시스템과 선명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소개했고, 현대차그룹과 함께 스마트싱스 플랫폼 연동을 통해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사의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 파트너십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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