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논의 본격화, 이해관계자들 한 데 모였다 “의약 단체 요구사항도 협의할 것”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논의 본격화, 이해관계자들 한 데 모였다 “의약 단체 요구사항도 협의할 것”

  • 기자명 신한나 기자
  • 입력 2024.01.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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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10월 24일 개정된 보험업법의 후속조치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실손보험 청구가 전산화로 될 경우 실손보험가입자들은 그간 직접 병원과 약국에서 관련 서류를 챙겨서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의약계, 보험업계 등은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보험업법 개정 이후 정부와 의약계, 보험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진행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ISP 컨설팅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보험금 청구 절차와 관련해 의약계, 보험업계, 청구 관련 전산업체 등 이해관계자의 필요 사항을 파악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2월 초에 예정된 다음 TF 회의는 보험업법 하위규정에 포함될 사항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TF 구성원들은 전송대행기관, 청구전산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의약계·보험업계 위원회 구성방안, 청구 서류 범위 등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12월 의약 4개 단체가 발표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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